우리집은 밥보다 과일을 좋아한다. 아니, 어쩌면 밥을 더 좋아하는데, 내가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맞벌이 엄마라서 가족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시간에 난 항상 집에 없기 때문에, 집에오면 과일을 챙겨준다. 그래서, 반찬은 없어도 과일은 항상 집에 여러가지로 많다. 주말에 한꺼번에 사놓고, 퇴근이 이르면 과일을 챙겨주고, 퇴근이 늦으면 과일도 못챙겨줘서 과일이 썩어나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과일이 썩기 직전에 청을 만든다. 그릇을 깨끗이 소독하고, 과일을 슬라이스하고, 설탕을 듬뿍 넣는다. 그리고, 설탕이 다 녹은것 같으면 그때부터 차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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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가슴을 뛰게 하는것, 요리. 그리고, 그 안에서도 과일로 정하고 건강한 홈메이드 음료인 수제청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수제청이란 과일을 일정 비율의 설탕과 잘 버물려 두면, 과일이 설탕에 의해서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고, 이때 과일 자체의 수분과 영양분이 함께 배출되면서 숙성 과정을 통해 맛과 영양분이 풍부해지는데, 이것을 수제청(과일청)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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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일을 슬라이스하고, 눈대중으로 과일과 설탕을 1:1로 만드는데, 이 책의 저자는 과일에 따라 설탕의 양을 달리했다. 레몬청, 유자청, 감귤청, 오렌지청, 딸기청 등을 만들때는 과일의 80%만 설탕을 넣고, 키위청, 복부자청, 파인애플청 같이 효소가 많아 부글거리기 쉬운것 과일과 유기농 설탕을 같은 양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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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청을 맛있게 만드는 비법은 수제청을 만든 후 유기농설탕이 녹을 때까지 실온에 드고, 자주 저어주어 유기농설탕을 빠르게 녹여준다. 그리고, 숙성은 5도 이하 냉장고에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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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제청 뿐만 아니라 수제식초, 코디얼, 건조과일에 대해서도 정리가 되어 있다. 난 코디얼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봤는데,  수제청은 발효와 숙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좀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나, 코디얼은 끓여서 만들기 때문에 맛이 일정하고, 과일의 상큼함을 좀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오~ 코디얼에도 한번 도전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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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옆에 두고 남는 과일이 있을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단식부기를 사용하고, 본사에서만 복식부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학교 다닐때 배웠던 복식부기를 쓸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내가 신입직원 교육도 해야 하고, 회사의 ERP시스템도 바뀌는데 스텝도 해야 하기에, 회계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아야 해서 공부하는 김에 시험까지 보려고 이 책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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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동영상을 보기 전에 다른 회사의 세무회계와 재무회계 그리고, 재정관리사 과정의 재무회계의 3개의 동영상을 보았다. 그런데, 교수님들마다 강의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 어떤 교수님은 너무 거만하게 강의를 해서, 강의를 듣는 내내 기분이 언짢았고, 어떤 교수님은 목소리만 들어도 잠이와서 밤에 잠자기 전에 동영상 강의를 틀어놓고 곤히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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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해커스 전산회계 1급 동영상 강의를 하는 이남호 교수님은 친절한 목소리와 존중받는 느낌이 드는 강의 스타일이여서 일단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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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솔직히 내가 학교 다닐때 부기를 배웠지만 그때는 부기에 대한 이해라가보다, 시험과 관련해서 앞글자를 외우는 방식의 수업이었다.

(매삼판 영삼경 특특법법당)... 이런식으로 앞단어를 외웠었다. 그런데, 이남호 교수님은 단어 하나 하나의 뜻을 이해 시켜 주면서, 외우기 식의 순서가 아니라, 이해를 하는 식의 설명을 한다.

예를 들면 회계의 순환과정을 설명할때 다음과 같은 표가 있으면, 왜 수익/비용의 마감을 하고, 자산/부채/자본 계정의 마감의 순서가 왜 아래와 같은지를 설명해준다. 수익/비용계정을 마감해야 당기순이익이 계산되고, 그래야 기말 자본을 계산할 수 있다는 원리를 설명해주니 특별히 외우지 않아도 문제를 보면 이해가 된다.

 

이론 4장과 실기 3장의 총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책의 QR코드로 1장과 2장에 해당하는 총 10강의 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출문제 5회분의 해설 강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남호 교수님의 무료 10강과 플러스로 나머지 강의까지 다 들으면 100% 합격 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다른 강의 사이트에서 헤메지 말고, 처음부터 해커스 전산회계 동영상으로 바로 올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3주, 그리고 4주 완성 학습플랜도 책 안에 포함되어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학습플랜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MBA 필수과목 재무회계, 이제 영어, 컴퓨터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 전공한 사람도 어려운게 회계인것 같다.

이 만화는 젠테크라는 회사가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났지만, 보유한 현금이 없어는 '흑자도산'의 상황이다.

그래서, 도산을 막기 위해 매출/이익이 아니라 현금 흐름 중심의 가치경영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어느날 재무부, 생산부, 구매부, 영업부 직원 1명씩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프로젝트 팀 CFT 멤버로 선발되었다.

이들은 CFT의 미션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과 실행을 지원하는 것이고, 미션 달성을 위해 재무강좌를 한다.

재무부장이 1차 설명을 하고, 팀원들이 부장님의 말을 되새기면서 두번씩 반복하면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또 만화가 아닌 일반 책의 형태로 다시 설명을 해서 세번의 설명을 해준다.

그렇지만, 회계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비영리기관이여서, 영리기관의 회계와 다르고, 그래서, 내가 영리기관에서는 통상적으로 쓰는 회계용어인데 못알아듣는건지 모르겠지만, 학교 다닐때 배운 기본 재무상태표나 손익계산서의 범위를 넘어선 회계 용어들이 나온다.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 큰 곳에 돈을 투자할 때는 높은 리턴을 요구해야 마땅하다.

(지금의 100만엔은 3년후의 100만 엔보다도 가치가 있다.

즉, 안전한 100만 엔이 리스크 있는 100만 엔 보다도 가치가 있다. )

- 그 외 운전자본,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애셋리스트럭처링(자산구조조정)

- 생산수량을 늘리면 개당 제조 고정비가 작아지면서 결과적으로 매출총이익이 늘어나는 것 등의 설명을 해준다.

재무는 기업 가치를 최대화하는 도구이고 경영자는 재무제표 이상의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여러번 반복으로 이해는 되지만, 여전히 회계는 어려운 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