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 집 안에 들어오는 불필요한 물건을 끊는다.

사 : 집에 틀어박혀 있는 쓸모없는 물건을 버린다.

리 : 물건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이 있는 공간에 존재한다.

 

단사리는 청소나 정리와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단사리는 물건이 아닌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질문하도록 인도한다. 불필요한 물건에 둘러싸여 생활하고 있었는지 깨달으면 정말로 마음에 드는 필요한 물건만을 원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들들어 옷장에 옷은 입으나, 막상 입을만한 옷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건, 불필요한 옷을 '집착'으로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옷을 버리면, '애착'이 가는 물건만을 갖고 생활을 할 수 있다.

 

단사리에서는 정리를 '필요한 물건의 수를 좁히는 작업'이라고 정리한다. 원래 자리로 되돌려놓거나, 물건의 장소가 이동한 상태가 아니라, 집 안에서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야 말로 단사리에서 말하는 '정리'이다.

 

오늘은 어느 정도의 시간을 단사리에 투자할 것인지, 1시간인지, 15분인지 판단하고 단사리를 하고 싶은 장소를 파헤치면 매우 효과적이고 수월하게 실천할 수 있다. 어느 한 군제를 철저하게 치우는 연습을 하면 자연스럽게 의욕이 상승한다. 이것이 동기부여를 높여가는 기술이다.

 

누가봐도 쓰레기로 보이는 물건부터 버리고 -> 필요, 불필요의 기준에 상쾌, 불쾌의 기준이 더해져서 물건을 버리고, 총량 규제로 '보이지 않는 수납 30%'로 '70% 수납'을 한다.

 

좋은 물건이 있을때 아끼느냐고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충분히 이런 수준 높은 물건을 사용할 가치가 있어, 라고 생각하며 의식적으로 수준 눂은 물건을 사용하도록 한다.

 

단사리는 절약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멋진 것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단 : 의식적으로 물건의 양과 질을 인식해 필요 이상의 물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흐름을 끊는다.

사 : 지금 당장 필요한 곳에 의도적으로 자연스럽게 흘려보내야 한다.

리 : 물건은 잘 쓰여야 하는 곳에 있어야 아름답다.

 

미니멀라이프나 단사리는 적게 소유하고, 필요한 것만을 소유하고, 그러면서, 좋은 것을 선택한다는 것이 같다. 지금 나는 한참 미니멀라이프를 한다고 버리다가, 멈춘 상태인데, 나도 이 책의 제목처럼 다시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예쁜집에 살고 싶었다. 그래서, 관심갖게 된게 미니멀라이프였고, 미니멀라이프에 관심갖다보니, 플라스틱제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더나아가 제로웨이스트까지 관심이 확장되었다. 그러면서, 환경, 분리수거 등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읽게 된 <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라는 책이다.

1992년 리우회의에서 기후변화 협약이 채택된 이래 국제 사회는 끊임없이 지구온난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으나, 아직까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러나, 기후와 환경 문제의 가장 우선적인 해법으로는 1) 낭비를 막아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그동안 우리 인류가 에너지와 자원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왔다. 그러므로 에너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해야한다. 2) 슈마허란 독일할자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불후의 명저를 저술하였다. 슈마허는 화려함과 풍요로움을 쫓기보다 검소하고 아끼는 생활, 그리고, 대량생산을 통한 질적인 풍요보다는 필요에 맞게 조금만 생산하며 정신문화를 충실하게 하는것을 지향하라고 하는 것이다.

또, 효율적인 전기 생산과 이용을 위해 전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력을 적게 소모하고 고효율을 내게하는 친환경적인 IT기기나 IT를 뜻하는 그린 IT를 활용, 발전, 송전, 배전 등의 전력 기술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전력 시스템과 전기기기의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통화여 전력 서비스를 고부가가치화 하는 스마트그리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절약을 위한 시민운동으로 소비를 줄이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보다는 순환을 하는 운동, '쿨비즈'와 '웜비즈'운동으로 실내 온돋를 적정선으로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운동의 확대, 수명이 다한 제품을 폐기 처분하지 않고 다른 제품의 재료로 재활용하면 엄청난 양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요람에서 요람까지:제품의 수명 연장' 운동 등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통수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차이가 나므로, 교통수단의 변경, 교통 수요 감소, 친환경 교통수단의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는 석유나 디젤유를 줄이고, 혼합연료차와 하이브리드카, 부피가 작은 배터리를 개발하여 전기 자동차등을 늘리는 것이다. 지능형 교통과 물류기술을 접목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

기후와 환경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미니멀한 삶을 살고, 의식있는 소비생활을 하며, 생산자는 재원을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을 한다면, 기후변화가 불러올 인간의 건강, 주거환경, 농협, 축산 및 산업 활동 등 사회, 경제적인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것이다.

 

책 제목이 미술관에 간 화학자라서, 내용이 어려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재미있다. 그림을 읽어주는것 같았다. 프랑스에 갔을때 오르세 미술관에 갔을때도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때도 아는 그림만 보고 다 pass했는데, 책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아는 만큼보인다고 그림이 다르게 보였다.

서양미술사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과 함께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을 3대 성화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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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성화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듣고, 처음보는 작품이였다. 이 그림은 오르가스백작이 죽은지 270년만에 그려진 그림이다. 오르가스백작은 선생과 자비를 아끼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위인이다. 특히 그는 신앙심이 매우 깊었는데, 죽기 전에 산토 토메 성당에 자신의 재산을 기부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그 유언은 한동안 잘 지켜졌지만 16세기에 종교개혁 때 스페인을 통치하던 펠리페 2세는 가톨릭의 수호자임을 자처! 종교개혁에 맞섰지만 오히려 부해한 가톨릭교회의 반감만 사게되고, 오르가스 백작 후손들도 유언 실행을 중단하게 되었다. 교회는 오르가스 가문의 마음을 돌리게 하기위해 백작을 기리는 그림을 그리게 한다. 이 그림은 천상계와 지상계를 그리며 그 구분을 조문객으로하였는데, 조문객은 당시 톨레도의 세력가들을 그려넣으면서 톨레도의 유지들에게도 기부금을 유치하려는 속내가 있다. 또, 정면을 응시하는 두사람은 화가인 엘 그레코와 그의 아들이다. 본인을 그림에 끼어넣으므로써 자신의 위상을 격상시키려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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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이 그림속에 재료(화학)에 관한 이야기. 다른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화가의 이야기 등을 담으면서 그림을 또보고, 또보고, 또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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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면 쓱 보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그림 하나하나가 갖는 의미. 구도, 재료 등을 다 생각하고 감상하게 하는 그런책이다. 한번도 그림을 보면서 누군가는 명암의 시조이고, 또 누군가는 원근법을 도입했고, 또 누군가는 여체를 그림리면서 정면, 옆면, 뒷면을 골고루 그리면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는 방편으로 삼으면서 후대의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걸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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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굉장히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