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개소리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미국드라마는 전문적인걸 추구하고

일본은 되도않게 감동을 끼워넣으려하고

한국은 어떤 드라마든 연애가 빠지지 않는다고 하는거 말이지요.

뭐 세상의 반은 여자이고 또한 반은 남자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테마인것인가..

주부들이 즐거워할만한 깔끔한 복수극을 다룬 이 드라마는 

여타의 드라마처럼 통속적이고 사랑이 수시로 화면을 채우는 그런것이다

드라마란 다 그런거 아니겠는가 ?

다만 얼마나 감칠맛나게 그 스토리를 연출하고 얼마나 배우들이 몰입하여 연기하였는가가

그 드라마의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끼치는것인데

사실 드라마의 성공은 시청자의 마음과 동화되어야만 하는 가장 간단한 방정식을

가지고 있지요

탄탄한 시나리오와 깔끔한 연출에 여우같은 여배우들의 열연 + 조미료가 되는

정웅인의 역활등이 합쳐진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흥미와 재미를 보여주는

맛나게 끓여놓은 된장찌개같은 잘된 드라마입니다.

DVD박스 뒷면을 보니 방영일이 2006년 7~9월로 되어있고

필자가 2012년에 구입한것이니 그동안 6년의 시간이 지났나보다

재밌는 드라마는 몇년의 시간이 지나도 현재의 어정쩡한 드라마보다

훨씬 재미있을수 있다라는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준답니다.

너무 젊은애들의 연애짓들로 넘쳐나는 드라마에 식상함을 느끼는 당신이라면

30대의 시간을 살아가는 당신이라면

이드라마가 지친 일상생활의 고달픔속에서 대리만족과 청량감을 선사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