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으로 중국에서 성공하기까지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어린 시절 공부를 원없이 하지 못해 계속 아쉬워하다가 결혼 후에 대학교를 들어가서 졸업합니다. 취직하고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하고 중국으로 진출하는 내용입니다. 과거 중국에서 여성의 힘으로 창업까지 이르렀다고 하니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저자의 첫번째 창업은 중국경략맛사지샵을 인수하여 몇 달간 운영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몇 달이라고 한 것은 인수하자마자 실수를 범합니다. 중국의 맛사지는 한국에서 하면 불법입니다. 맹인들만 하는 영역이 맛사지인 줄 모르고 샵을 인수한 것이었어요. 이렇게 중국과 한국은 다른 점도 있어서 첫번째 창업실패에서 교훈을 배웁니다. 주변사람들의 말만 듣고 섣불리 창업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우게 된것이지요. 창업은 신중하게 해야합니다.

 

박하나씨는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을 했지만 중국으로 유학을 가서 대학을 또다시 다닙니다. 그래서 학점을 모두 채우고 대학졸업장을 취득하게 되지요. 그런 열정으로 첫번째 창업실패를 딛고 종합무역업을 합니다. 또한 유아용품 및 완구분야에서 다시 창업을 합니다.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꾸준히 하자는 마음으로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으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가족모두 중국으로 이주해서 저자의 창업을 돕고 있다고 하니 성공한 여성의 삶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책을 써야겠다는 의지로 이 책을 쓰게 되어 또 하나의 꿈을 이루었네요. 어린 시절 꿈이 없다할지라도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어서 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주변 환경이 창업이나 취업을 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자만이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서전이었습니다.

여행에 관한 텔레비젼 프로그램인 "배틀트립"에 나왔던 여행지가 그대로 소개된 책입니다. 책 속의 디자인도 세련되었고 사진도 많아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글씨가 너무 작아서 조금 불편했어요. 그래서 글씨보다 그림위주로 보게 되었어요. 텔레비젼에서는 연예인 두 팀이 여행일정을 스스로 짜서 여행경비와 만족도를 점수화하여 배틀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이 책에는 연예인은 안 나옵니다. 자연이나 배경, 음식 위주의 사진이 많아요. 그래서 자연의 풍광을 오롯이 느낄수 있지요.

 

여행하면 어느 나라로 갈 지를 먼저 정하고 여행스케줄을 짜야겠지요. 이 책에는 여행스케줄은 QR코드로 넣어두고 책에 써두지는 않았어요. "배틀트립"프로그램에 나온 장소대로 가장 유명하고 꼭 가보아야 할 장소는 빠지지 않고 다 넣어둔 것 같아요.

 

여행가이드로 특색있게 준비한 연예인여행투어는 일반적이지 않은 음식점이나 여행지가 있어서 더 재이있게 읽었어요. 태국에서 폭포여행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김민교의 여행스케줄에 있어서 MC성시경이 특이하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조세호와 남창희는 일본 음식여행을 하며 "조슬랭과 남교익 여행"이라는 여행타이틀을 붙이고 여행했던 것도 참 재미있었어요. 그대로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시아투어로 떠나보고 싶은 곳은 단연 두바이입니다. 세계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부르즈 칼리파'도 방문해보고 싶어요. 비자없이도 여행할 수 있고 유럽으로 가면서 경유해 갈 수도 있는 나라라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사막 사파리 투어에서 밤공연도 보면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입니다.

 

눈과 단풍으로 유명한 캐나다와 24시간 잠들지 않는 밤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미국도 일생에 한 번은 방문해봐야겠습니다. 뻔한 여행지가 아닌 배틀트립만의 색다른 도시를 소개했던 호주의 '케언즈와 브리즈번'도 기억이 납니다. 영국인들이 뽑은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 2위'라고 하니 호주여행도 핫플레이스임이 틀림없네요. 책에 소개된 14개의 나라 중에서 내 취향이 맞는 나라를 골라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세상은 넓고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 바로 '북캠퍼스'에서 발행한 "진로와 직업멘토"입니다. 우리나라의 인물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유명인 11명의 인생을 읽을 수 있어요. 이 분들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멘토가 되어줍니다. 의사, 디자이너, 동물학자, 성악가, 기업가 등 여러 방면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입니다.

 

중국의 파워가 점점 커지는 요즘 "마윈"이라는 이름은 어린 아이들도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중국도 우리 나라처럼 영어교육열기가 뜨거운데요. 마윈이 바로 영어강사였습니다. 그러다가 IT기업인 "알리바바"를 만들게 되고 지금은 IT뿐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서 세계적인 유명인이 되었지요. 우리 아이는 이름만 들어보았던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귀여운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특히 동물원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에는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멸종되어가는 동물이 많아지고 지구환경이 오염되어 지구온난화까지 이르렀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우리 아이가 가장 존경하는 동물학자도 제인 구달입니다. 영국에서 편히 살수도 있었지만 멀리 아프리카까지 가서 침팬지와 원숭이를 연구해서 영장류의 특징을 알아내는 쾌거를 이룹니다. 동물학자들이 동물을 연구해서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여러 방면의 위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노력한다면 어떤 것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설사 목표한 것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 노력이 다른 꿈을 이루도록 힘이 되어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꿈을 가지기위해 많은 경험담을 읽어야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