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가던 우리 아이가 참 어려워 한 것이 친구관계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가 있는 책이라서 읽게 되었습니다.
유치원에서는 선생님들의 개입이 많아서 어렵지 않았던 친구관계가 초등학생이 되어서 달라집니다. 아이가 힘들어서 학교가기 싫다고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읽히게 되었습니다.
인성, 가치과, 관계의 기본이 충실하게 들어있는 책이었습니다. 책 속의 삽화도 만화컷처럼 크게 들어가 있어서 읽기가 좋습니다.
학교생활은 작은 사회와 같기 때문에 사회성이 점점 자라게 되지요.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꼼꼼이 읽으면 해결책이 나와 있어요.
아이가 혼자서 고집을 피우면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지요.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사이좋게 함께 해야겠어요. 다른 사람의 말도 잘 듣고 서로에게 기분좋게 대해야 좋은 친구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속담이 있지요. 이 책에도 친구를 칭찬하는 법이 나옵니다. 칭찬노트를 쓰면서 내가 잘 못하는 것을 친구가 잘하면 칭찬하라는 식의 팁들이 소개됩니다. 칭찬은 마술처럼 계속 더 나오게 됩니다.
말을 거칠게 하던 아이가 친구사이에서 갑자기 착해질 수 있을까요? 평소에 바른말과 고운말을 쓰면 친구들 대할 때 기분도 좋아지도 같이 놀고 싶어지지요. 욕을 하거나 은어, 비속어는 쓰지 말아야겠습니다.
항상 밝은 얼굴이어야 한다는 소제목을 보았는데요. 이것은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야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진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항상 밝은 얼굴로 친구를 대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괜히 화내고 있는 얼굴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부모님들이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학교 문제하면 "왕따"가 떠오른데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일을 하고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겠습니다. 왕따가 요즘은 "투명인간 놀이"라는 말로도 변형되었다고 들었어요. 반 아이를 투명인간 취급을 하여 은근한 왕따를 시킨다는 뜻인데요. 반 전체가 가담을 한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듯합니다. 이런 일들이 있을 경우 바로 어른들의 중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친구관계에서 작은 부분까지도 설명해주는 것 같아서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해 하는지,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도 잘 관찰해야겠습니다. 좋은 친구관계를 위해서 학교 선생님을 물론 가정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