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책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던 책이라서 그런지 정말로 재미있게 보았다..
우리가 누구나 삶을 살아가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신이란 정말 존재할까 하는 것이다..
힘든사람이나 어려운 사람일수록 이 신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더 자주 생각하게 되는 존재이다..
이 책도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신이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내용을 보여주었다..
특히 주인공이자 물리학 교수인 김만섭이라는 사람이 삶이 싫어서 자살을 선택하는 과정을
시작으로 해서 신이란 존재를 만나는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다.
김만섭이라는 사람은 오랜동안 삶을 이끌어 왔지만 너무 삶이 힘들다고 생각한 나머지
집안에서 가스를 틀어놓고 자살을 사고로 위장하는 장면을 읽으면서 이 책을 쓴 지은이가
정말로 해 본것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주인공의 자살장면과 심리적으로 느끼는 마음의 표현을
잘해주었다.
주인공 김만섭은 자살을 하므로서 신이라는 존재를 만나게 된다.
죽기전부터 사회와 모든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김만섭은 신을 만나면서 신에게 자신의 처지와
우리네 인생사는 것에 대해서 신에게 따지는 부분이 있다..
특히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아담과 이브과 선악과를 따먹는 장면을 신에게 일부러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는 대목을 읽을때 예전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을 나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정말로 신이라고 한다면 모든것을 알고 있다면 이브가 뱀의 만들었기 때문에 선악과를 따 먹을 것이라는
것을 100% 확신으로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따 먹는 과정도 보고 있었을 것인데..
아무런 참견이라 간섭도 하지 않고 신은 이브과 선악과 따 먹는 것에 대하여 모르는 듯이 표현한 부분이 있는데..
예전에 이부분을 읽으면서 이브과 뱀의 꼬임에 넘어가는 것에 대하여 여자라는 존재가 성격 때문에 이럴것이라고도
생각하면서 신이 벌을 내리기 전에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잠깐에 생각을 이 책에서는 아주 물리학자 버전으로
신에게 꼬치꼬치 따진다..
인간에 신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물어보고 자신에 논리를 표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김만섭은 신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자신이 이제까지 아니 우리가 이제까지 신에게 궁금했던
점을 자세에게 논리적으로 물어본다..
정말로 신과 대화를 한 것처럼..
그리고 마지막부분에서 김만섭은 신과 자신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신에 대한 존재를 증명하게 된다.
조금 황당하지만 획기적인 생각으로 만난 인간과 신의 대화라는 이 책..
신에 대하여 새롭게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 자체로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