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한 장의 사진속에서 만난 덕혜옹주~
낙선제의 아름다운 처마밑에 백발에 작은 노인....그분이 바로 덕혜옹주였다
초점이 흐려진 눈과 외소한 몸에서 풍기는 외로움과 두려움.....
내가 사진을 처음 보고 느낀 느낌이었다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일본에서 돌와와서 정신이 맑아지고 온전해졌을때 글로 남겼던 말이라니
이글귀를 읽을때마다 가슴이 아려온다

우리나라 역사 500년 조선왕조의 역사가 일본으로 인하여 막을 내리고 
그 격동의 역사속에서 마지막 왕 고종의 막내딸로 태어나
질곡 많은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비운에 옹주...
고종왕이 60넘은 나이에 얻은 사랑스러운 딸로 나라 잃은 설움을 유일하게 위안받고
조선인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고종이 그토록 지켜주려 했던 옹주 였건만
그것마져 고종에게는 허락되지 않았었다.
평범한 소녀가 아니라 한나라의 옹주로 태어난 덕혜옹주에게
역사의 시련은 너무나 잔혹하기만 하였다.
일찍이 부모의 품에서 강제적으로 일본의 볼모로 끌려가고
이유를 알수 없는 부모의 죽음을 접하고
부모의 죽음마져 일제에 의한 독살이라는 의심은
그녀를 누군가가 자기를 죽이려하는 두려움과
의지할곳 없는 원수의 나라에서 외롭게 
그렇게 자신을 잃어버렸고 조국역시 그녀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려 그녀를 수소문해서 고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사랑스러운 소녀에서 어느세 머리위에 서리가 내린 중년의 가녀린 여인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두려움과 그리움에 온전하지 못했던 옹주는
고국에 돌아와 삶에 의지를 불태우고
1982년 그토록 그립고 사랑했던 고국의 낙선제에서 숨을 거두었다.

아이들과 함께 고국잃은 슬픔, 일제치하의 설움과 같은 역사를 이해 시키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책을 읽는 동안 아이 눈가도 붉어졌다. 그리고 슬프다고 한다
아마 덕혜옹주를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어린아이의 슬픔을 간접적으로 보아서 일것이다. 

우리 역사는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만들어진 고통에 시간을
나역시 체험해보지 못해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는지를 모른다.
어른인 내게도 생소한데 아이들에게는 어떠할까
아마 전혀 딴세상의 이야기, 나와 관련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역사가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는것이다.
아프고 고통스럽고......나쁘다는것을 멀리하고 싶지만..... 

내가 사랑하는 아이에게 지금 우리가 느끼는 행복과 자유로움이 얼마나 감사한것인지
내가 한국사람이라는 긍지와 내 나라가 있다는 것에 대한 행복을
덕혜옹주를 통해 느끼고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타닥타닥 화롯불을 가운데 마주앉아 할머니 할아버지가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 시작하는

구수한 이야기 보따리가 풀어지는 이야기 책이다

 

전래동화는 이렇듯 어른들에게도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소박한 우리네 이야기이다

이런 전래동화가 한때 우리들에게 등안시된적이 있었다

전래동화속 이야기가 너무 허구성과 과정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 였다.

하지만 요즘은 어떠한가 ‘해리포터 시리즈’와 같이 외국에서 들어온

판타지 이야기를 보면 그 허구성은 우리 전래동화보다 더한것들이 많다

이렇듯 판타지 이야기가 대세인 요즘 우리네 전래동화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따뜻한 미담과 우리의 정서과 풍물등을 이야기속에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교훈은 물론 우리 풍습을 배울수 있는 이야기책으로

아이들의 교과서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판타지적인 아름다운 내용도 많이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0편의 이야기 흔히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각자의 이야기속에 담긴 의미와 교훈은 해석하기에 따라

참 많은 이야기를 끌어낼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의성어와 의태어는 언어 능력을 키우는 유아들에게

재미와 학습적 효과를 볼수 있게 되어 있다.

10편의 이야기가 내가 알고 있던 기존의 동화보다는 짧은 내용이라 의아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지루할 틈도 재미없을 틈을 주지 않을 만큼

적당히 짧은 길이인것 같다.

 

전래동화는 내가 어릴적 우리 부모님 조금 더 위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들려주시던

이야기속 사랑을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히 전해줄수 있는 이야기로

아이에게 꿈을 부모에게는 사랑을 함께할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해본다

 

[북스토리 279번째 책이야기] <묻는 철학 답하는 종교> - 하카리 요시하루(저자) 북스토리 () 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5월 5일 수요일 ~ 2010년 5월 11일 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5월 29일 토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묻는 철학 답하는 종교(어문학사) / 하카리 요시하루(저자) 이 책『묻는 철학 답하는 종교』는 하카리 요시하루가 저술한 것이다. 제1장부터 제10장까지는 종교철학의 과제로 가는 방법에 관해 탐구한다. 제11장부터 제15장까지는 종교철학의 과제로부터의 방법에 관해 검토하고 있다. ◆ 본문 중 발췌 p. 25, 26 이것은 본서의 마지막 장의 테마이다. 내용적으로는 ‘현대의 종교적 과제’ 또는 ‘새로운 종교철학의 시도’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현대라고 하는 시대는 종교에 관해서도 역사 속에서 특별한 시대이다. 그것은 현대가 무신론‧니힐리즘의 시대라고 하는 점이다. 우리는 제9장에서 현대의 종교비판의 철학을 반박할 것이다. 이 마지막 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종교철학의 구축을 시도하고자 한다. 대담해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나는 무신론‧니힐리즘의 현대에 진정한 종교의 가능성은 ‘어떻게 무신앙의 신앙이 가능한가’라는 문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무신론‧니힐리즘의 현대는 무신앙의 시대이다. 무신앙이란 신이 없는 것이고, 신앙이란 신이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신이 없는 시대에 신과 함께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 아우슈비츠를 보라. 히로시마, 나가사키를 보라. 거기에 신은 있었는가? 세계 전체가 점점 혼미해져 가는 오늘날, 신은 우리와 함께 하는가? 니체가 죽인 신은 신의 관념이며, 신 그 자체는 아니다. 신은 살아있는 존재이며, 살아있는 신이 죽는 일은 없다. 그러나 어쩌면 애초부터 살아있는 신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아우슈비츠에서도, 히로시마, 나가사키에서도 그저 침묵만이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침묵이라고 했지만, 신이 침묵하신 것은 아니다. 즉 신은 계셨지만 침묵하셨던 것은 아니다. 애초부터 신 따위는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라도 단지 부조리가 있을 뿐인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부조리의 한가운데서, 무신앙일 수밖에 없는 한가운데서, 신을 믿을 수 있을 것인가? 무신앙의 신앙이라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철학의 한계에 서 있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묻는 철학 답하는 종교"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4. 자세한 사항은 북스토리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lovebook@booksto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