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선물인양  보물레시피라는 책을 받았다.

야야코시님이

참 쉬운 몸보신 도시락 책을 내시고..

그렇게 인연이 된 슈퍼레시피에서

보물 레시피 요리서 이벤트를 했었는데,

하루나가 받게되었던것!

 

요리서는 언제든 반갑고 넘 유용하고 좋은데,

특히 이 슈퍼레시피에서 창간호부터 40호까지의 2천여개의 레시피중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대표 메뉴 189개를 엄선하여 싣었다고~

 

189번째 레시피

바삭한 베이컨과 마늘을 올린 콘치즈 등..

주르르.. 넘겨보다 보면 랜덤처럼 요거 만들어볼까? 하며 따라해보고픈

보물같은 레시피들이 한가득~

 

두고두고 보물처럼 유용하게 잘 쓰게 될듯하다.

 

 

보물레시피, 야야코시, 참쉬운몸보신도시락

1979~ 2010 년까지

미발표 에세이부터 미수록 단편소설까지

69편의 美文과 함께하는 하루키 월드로의 여행

 

 

"설날 복주머니를 열어보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 주셨으면 하는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복주머니 안에는 온갖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는가 하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거야 뭐 어쩔 도리가 없겠죠,

복주머니니까요. - 무라카미 하루키-  "

 

-하루나의 감상문-

 

난 책을 사면 항상 책 냄새를 맡는걸 좋아한다!

이 잡문집에선 학창시절 도서관에서 그저 읽기만해도

 그 책냄새를 맡기만 해도 좋았던

그 향기가 난다.  하얀 백지의 종이가 아닌..

진짜 종이냄새..

초등학교 시절 학년말이 끝나갈 무렵 교과서를 받으면

새  교과서의 새책 냄새가 좋아서

킁킁 맡으며, 저녁해가 질때까지

  재미나게 읽어내려가던 그 책내음이 나는 책이다.

 

책 사이즈도 옛날 교과서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

내 키플링백에 쏘옥 들어간다! 재생용지라 무게도 가볍다.

가방에서 꺼내어 읽으면 꺼내는 순간 기분좋아지는..

진한 오렌지빛깔의 잡문집

재미나고 유쾌한 이야기부터 세상사 딴지걸기..등등

하루키쌤이 옆에서 이야기해주듯~

재미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글쓰기를 거의 음악에서 배웠다고 고백하는 하루끼쌤..

그래서일까?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가..

그냥 써진 소설은 아니었던거다~~ 

소설가가 된지 삼십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소설 창작의 많은 방법론을

뛰어난 음악에서 배우고 있다는 하루끼쌤~

내가 쌤의 소설을 좋아했던건 이런면에서 일맥상통해서였을까?

 

 

하루키의잡문집, 잡문집, 무라카미하루키

 

이벤트 종료 1월 9일에서 1월 8일로 변경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