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도서들은 우리 주위에도 참 많다
그렇게 깊은 울림, 감동을 주는 도서들도 참 많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진정 실질적인 상처치유 에세이는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다가온다!
글귀들이 입체 영상처럼 눈에 쏙쏙 들어온다!
나에 대해서 잘 아는 누군가가 나에게 위로를 보내는 것처럼.......
누가 나가 하루하루 삶을 살아가면서 상처 없는 삶을 살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듯 저자는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상처바라보기
내 존재 자체를 사랑하기
벗어나기
치유하기
다시시작
행복 찾기
그저 그런 뻔한 구성 갖지만 나에겐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도서를 만난다고 해서 당장 행복해 질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이던지 그러하듯이 자신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세삼 느끼는 시간이다
내 스스로에게 조차 진실하지 못한 내 모습에서 오는 상처가 대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덕분에 조금은,
나에 대한 타인의 평가가, 그들의 시선에 너무 의식하는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준 듯하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서서히 벗어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오롯이 내 안에 숨어있는 상처를 마주하는 시간을.......
그러다 보면 내 존재 자체를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공짜 행복들이 보이기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아침 출근길 딸아이가 전해준 핫팩이 따뜻해서 절로 미소가 번지고
온풍기 보다 따뜻한 사무실 현관문 너머로 들어오는 햇빛 덕분에
신발장 앞에 서서 잠시 시 한 구절 읽는 재미도 쏠쏠하고.....
그렇게 오늘은 소소한 행복의 이유를 하나하나 되짚어보며 미소지어본다
이 도서는
상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도 진한 감동으로, 위안으로 다가가겠지만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노트에 마지막 페이지의 글귀를 끄적거려본다!
“그냥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봤어”
나 아닌 누군가도 그냥 그냥 행복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