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받은 <곧 마흔, 자전거를 타고 시간변경선에 서다>

우연히 이 책을 보았다.

옆에서 곁눈질로 책과 책 안 디자인을 보아하니

내 스타일이다. 적당히 가독성도 좋고~

 

이 책은 받자마자 다 읽었다. 그만큼 쉽게 읽힌다.

제일 싫은건 읽어도 줄지않는 노동같은 책인데

그런면에서 이책은 소재도 여행인지라 부담없이 편하다.

 

저자가 말하는 인생분류법 인상적이다.

인생을 100세까지 본다면

출생,태어나서~38세:1분기_배움의시간

38세~70세:2분기_성장의 시간

71세~90세:3분기_성숙의 시간

91세~100세:4분기_유종의 시간

저자는 38세, 13년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SM C&C 이직하기 전에 5개월의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된다.

그토록 원하던 두달간의 미국자전거 횡단을 기획하게 된다.

 

적절히 섞여있는 사진과 우연한 만남을 통한 감사

다시 시작할 수있는 용기와 도착지를 향한 끝없는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늦은 나이에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서 도전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도  38세에 도전하는데 난들 못할 꺼 뭐있나 하는 오기 비슷한 무언가가 생긴다.

 

첫 번째 사점을 이겨내자 몸이 조금 나아졌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두 시간여 동안

라이딩을 하니 두 번째 사점이 찾아왔다. 죽을 듯 고통스러웠다.

간신히 두 번째 사점을 이겨내고 잠시 쉬면서 목과 허리, 다리를 풀어주었다.

정상까지는 이제 10킬로미터. 아무리 올라도 오르막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정상으로 갈수록 경사도가 높아지면서 세번째 사점이 찾아왔다.

으악, 도저히 이번만큼은 못 견디겠다 싶어서 결국 내렸다. 그대로 달용이를 끌고 올라가려는데

바람이 내 뒤에서 정상 쪽으로 강하게 불기 시작했다. 옳다구나,

냉큼 달용이 위에 올라타서 몸을 돛대 삼아 바람을 등에 지고 다시 페달을 밟았다.

이번에는 훨씬 수월하게 달릴 수 있었고 곧 정상에 도착했다. p.122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오르막길의 쓴맛을 호되게 본만큼

내리막길의 단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었다. p.123

 

 

 

이 책을 덮으면서 나 역시도 저자의 38세 여행에 박수를 보냈다.

나 역시도 20세 초반에 유럽배낭여행하면서 유럽에서 버린 신발이 2개였다.

밑창이 뚫여버릴 정도로 정말 열정 하나로 버틴 그때의 기억이 아련히 지나갔다.

 

나 역시 나의 인생의 1분기를 지날 때

실제 책 속에 미국의  젊은 청년들이 다리로 횡단한다는 걸 알 수 있다. ㅋㅋ

 

이야기가 삼천보로 빠졌지만,

결론은 이 책을 읽다보면 비록 여행기이지만

38세의 저자의 자전거여행이 쉬운 도전은 아니라는 것과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걸 깨닫는다.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니

어떠한 도전에도 늦은 나이라는 것은 없다.

심리의 함정을 이용해 주도권을 잡는 은밀한 성공전략

 

<비즈니스 심리토크>

 

이 책의 문구이다.

 

 

처음 이 책을 보자마자 내 책이다 생각이 들었다.

 

나는 소히 사람판단에 둔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은 한번만 봐도 그 사람의 견적이 대략 나온다는데

 

나는 열번을 봐도, 자주 보아도 잘 모르겠다.

 

헌데 이 책에서 타인의 심리를 알려주고 처세까지..ㅋㅋ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니던가..

 

 

  

 

이 책은 꽤나 일목요연하게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사실 목차의 콘덴츠만 보아도 저자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총 8개의 talk로 대분류가 되어있고 

 

남녀 연애에 대해서 플러스page로 1개의 9개의 주제로 나뉘어져있다.

 

 

 

▷talk1.칭찬_상대방을 내편으로 만드는 최고의 기술

 

▷talk2.관계맺기_상대방의 의견에 동조하고 호의를 얻는 기술

 

▷talk3.리더와부하_효과적으로 질책하고 제대로 칭찬하는 기술

 

▷talk4.꼼수_까다로운 상대를 요라하는 심리조종기술

 

▷talk5.협상_대비효과를 이용해 주도권을 잡는 기술

 

▷talk6.영업스킬_더 큰 것을 내눃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talk7.인간군상_가면이 숨겨놓은 성격의 지도를 읽는 기술

 

▷talk8.행동심리_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기술

 

▷plus page.연애_겉 다르고 속 다른 남녀를 읽는 기술

 

 

이 책을 읽다보면은

 

내가 냉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조금은 안일한 생각으로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의 페이스에 휘말려

 

늘 이용만 당했다고 억울해할 일이 아니라,

 

최소한 심리학이라는 과학적 연구에 기초한 테크닉, 노하우를 공부할 필요성은 있다.

 

<나쁜 사람만이 직장 정글에서 남을 수 있다.>

 

는 저자의 머릿말처럼 냉혹한 비즈니스세계에서 나의 커리어를 지키기 위한

 

가이드로써 꽤 괜찮은 책이다. good!! 

 

 

개인적으로는 행동심리가 인상적이다.

 

입은 침묵해도 행동은 진실을 말한다.

 

 나는 사람을 곧이곧대로 믿는 편이기에, 이 섹션의 주는 충격과 신선함이 컸다.

 

눈은 마음의 창이기에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인격, 

 

 지금까지의 인생을  파악할 수 있다.  

 

아무런 역경없이 수월하게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사람의 경우에는 눈빛이 온화하다.

 

문제가 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다. 

 

 (떳떳하지 못한 삶,남보기 부끄러운 인생) 

 

 

 

눈동자의 크기를 보면 상대방이 느끼는 흥미나 관심의 정도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에서 좋아하는 먹이를 눈앞에 놓아주면 눈동자가 갑자기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의 눈을 응시하는 사람 가운데  

 

물끄러미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눈빛이 맑지 않고,  

 

어딘지 모르게 부담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을 배려하고자 하는 

 

 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기에 조심해야 한다.

 

  

입술을 깨물고 있는 행동은 화가 나있는 상태이다. 그 사람의 심리상태가 좋지않다.

 

갑자기 말이 빨라지는 것은 긴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평소 나불나불 수다스럽게 얘기하면 자기과시욕이 강한 사람이다. 등등

 

 

 

일상에서 한번쯤은 만났을 뻔한 다양한 군상들의 에피소드가

 

꽤 논리적으로 나열되어 있어 설득력있다.

 

 

 

 여러번 읽고 머릿속에 콱 박히면 좋은 법한 내용이 가득하다. 

 

어려운건 머리(이론)는 알겠는데 상황상황에

                          실생활에 응용을 잘하는게 관건일 듯 싶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