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랄 만한 것은, 그 어떤 이유로든 이것에 살았던 삶들이 모두 기념물을, 지금까지도 서 있는 대리석과 벽돌의 건물을 남기고 떠났다는 것이다. 가스등이 사라지고 비행기가 들어오고 커널 가에 사무실 빌딩이 백빅이 들어섰어도 아름다움과 낭만은 줄어들지 않고 남았다. 지금 별빛이 반짝이는 본부 거리나 가든 지역을 걷고 있노라면 나는 아직도 그 시대에 살고 있는 기분이다. 그게 바로 건물의 성질인 듯하다. 작은 집 한 채이든, 코린트식 기둥과 철제 장식물로 장식된 호화 주택이든 말이다. 물론 건물들은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여기를 지나갔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어떤 곳에서 옛날의 감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뉴올리언스에서 떴던 달은 여전히 똑같다. 그 건물들이 그대로 서 있는 한 달은 똑같이 떠오른다. 그 느낌, 여기저기에서 느꼈던 감정도 그대로 남아있다.
하버드 철학 교재로 선택되었을 정도로 심도 깊은 철학적 성찰과 함께, 붉은 벨벳처럼 탐미적인 문체, 독자의 영혼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역자주)
쇼핑 욕구를 주체못하고 구매한 뱀파이어 연대기 전권.
그 첫번째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탐 크루즈, 브래드피트, 키얼스틴 던스트만 생각나던 그 영화와는 별개로 이 책... 너무 재미있다!
모든것을 달관한듯한 뱀파이어 루이스의 건조한 말투가 너무 매력있다!
진짜 내가 인터뷰를 하는 듯한 몰입감에 빠져들어서 탐미하고있음.
좋으다 :-)
배낭에 이 전권을 모두 집어넣고, 한적한 공간에서 책에 빠져들고싶은 욕구 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