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성격이 급한탓에 기다려줄 줄을 몰랐던 모양이네요..

그리고 전직이 강사다 보니 소리지르는 것도 아이에게 한 몫한 모양입니다...

내상황보다는 아이의 상황에 맞추어 대처해야 했던 지난날들을 떠올려보니 어찌나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아이가 혼자서 해내는 것을 지켜보지도 못하고 

아이는 저에게 보여주기 위해 애쓰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넘어간 나..

아이가 해내는 과정을 지켜보고 애쓸때 힘이 되어주고 해내면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된다는 좋은 교훈을 배웠네요..

화가 나더라도 참고 한 번 더 생각하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생각하고 대화하는 것~

얼마나 와닿았는지 모릅니다..

젤 힘든것이 일관된 태도로 상황에 따라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

부모의 대처태도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좌우된다는 사실에 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겠더군요..

사례들이 우리나라 상황은 아니지만

뉴스를 통해 접했던 것들도 있어 공감이 크게 갔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육아서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한 번 읽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어야 할 육아서지요..

자신의 되돌아 볼 때나 육아에 어려움을 느낄때, 아이와의 사이가 좋지 않을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즐겨 읽는 육아서로 제 머리속에 기억될 거에요.

 

제가 받은 포커스 테마 명작이네요..

 

드뎌 기다리던 포커스 테마 명작...

빨간 구두와 홍당무가 왔네요..

요즘 책을 사주지 않았더니 새책왔다고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딸~~

보자 마자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읽어주고 나니

자신이 읽겠다고 합니다..물론 글을 제대로 모르지만 나름 그림을 보면서 읽어줍니다..

 

1.빨간구두

안데르센의 작품으로 아주 유명하지요..

오랜만에 책 내용을 보니 새롭더라구요..

하지만 아이가 5세인 관계로 조금 부적절한 부분(케렌이 다리가 잘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제가 조금 돌려 표현해주었네요..

 책을 읽어주고 나니 아이는 엄마~ 카렌은 빨간 구두를 좋아하나봐..

첨에 신게 된 구두가 빨간 구두라서 그런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빨간구두는 때와 장소에 맞게 신어야 한다고 이야기 해 주었네요..

카렌은 두가지 마음에서 선택을 잘못하여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고 했더니..

자신은 선택을 잘 하겠다고 하네요..

 

신발이 없던 카렌에게  처음으로 생긴 빨간구두..당연히 좋아하게 되기도 하지만 구두도 단하나네요..

불쌍한 카렌을 키워주게 된 할머니가 춤추는 카렌의 구두에 부딪혀 넘어지게 되고 결국 죽게 됩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카렌은 구두신은 발을 잃지만 나무로 만든 발을 얻게 되네요..

그리고 교회에 살게 되면서 좋은 일만하게 됩니다..

요즘 고집쟁이 딸아이에게 딱 알맞는 내용이었네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참아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요즘은 조금 덜합니다..

 

2,홍당무

홍당무에는 약간의 이중적 면이 느껴졌네요..

일단 그림에서만 봐도 가족의 상황이 느껴지지요..

 

널 너무 사랑하고 편하게 느끼기 때문에 잦은 심부름을 시킨다는 것은 조금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홍당무를 읽은 아이는 홍당무가 착하다고 말하고 홍당무의 형과 누나는 못된 아이들이라고 느껴진 모양입니다..

마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보??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나마 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홍당무가 자신의 마음을 돌리는 장면에서 마음이 찡했네요..

저는 아직은 아이가 외동이라 잘은 모르지만 엄마의 사랑이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열심히 읽고 있는 아이...^^

 

 아이는 홍당무는 엄마는 무섭지만 사랑하는 아빠와 할아버지가 있어서 좋겠다하고 하네요..

 

사냥을 하는 장면이나 토끼풀을 뜯어먹는 장면에서는 홍당무가 너무 안타깝게 느껴졌네요..

넌 참외를 싫어하니 먹지말고 참외 껍데기를 토끼에게 가져다 주어라 하고 말하는 어머니...

홍당무는 무지 야속하고 속상해 할 것 같네요..이렇게 단정짓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싫든 좋든 한 번쯤 의사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네요..

 

마음이 착한 홍당무가 조금은 영리해졌음하는 생각을 했어요..

아버지와의 대화와 편지를 통해서 가족의 사랑을 알게 되고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것은 감동적이었네요..

사랑은 표현하는 것이 최고다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저 자신은 아이에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는지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기회가 되었어요..

 

전체적인 구성이 맘에 들었는데

첫번째는 겉표지를 넘기면 독서명언이 하나씩 기록되어 있어요..

책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책을 읽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읽고 생각하기가 간단하게 나와있어

책을 읽어나가는 방향을 제시해 주네요..

그리고 어려운 낱말 풀이...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거지요...

 

 

책이 도착했어요....

 

 

 

 영어책을 보면서 만들기 활동도 있고 플래쉬카드가 있어

 영어 동화책 본 후 독후 활동하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플래쉬카드와 만들기 활동을 접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더군요..

 아이가 영어에 쬐금 싫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책으로 해보니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독후활동 1가지만 올립니다..

 돼지 삼형제를 너무 좋아하는 딸~~짚으로 지은집

 

나무로 지은집

 

벽돌로 지은집...

 

짚, 나무, 벽돌이 지붕으로 표현이 되어 조금 아쉬웠네요..

집이 3가지로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네요..지붕을 중점으로 찍어야 하는데 생각을 못했네요..

표가 그리 나지 않는군요..

만들기를 하면서 아이는 돼지 역할, 저는 늑대 역할을 했답니다..

CD의 발음도 좋아서 소리 들어며 하는데 흥미를 보여 기뻤답니다...

플래쉬카드가 조금 더 두꺼웠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전 플래쉬 카드를 코팅하여 사용할 생각입니다..

 

 

아이에게 듣기와 말하기 만이 아니라 만들기를 접목시켜 흥미를 일으키기에 정말 좋은 책이네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들기도 하고 영어로 말도 하면서 역할놀이도 하고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하니 정말 좋은 책이네요..

아주 큰 선물사의 책 매니아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