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람들만 다니는 학교에

어느날 공룡이 전학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단지 사람이 아닌 공룡이라는 이유만으로

전학오자마자 아이들에게서 따돌려지고 괴롭힘 당하는 토토

그런 토토를 안타깝게 바라보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마루

그리고 누구보다 앞장서서토토를 괴롭히는 치우

이 세사람과 그 가족들의 행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치관과 존중, 배려, 용기,시민의식, 더불어 살아간다는것등

우리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살아가기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것들에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이 책 안에서의 공룡 토토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차별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있는데

우리는 누구나 이들 세 사람의 모습중 하나 혹은 두세가지의 모습을 다 가지고 있지 않을까

특히 마루네 아파트 사람들이 집값을 이유로 공룡동네와의 지름길에 벽을 쌓는 모습은

장애인이나 혹은 인종에대한 거창한 차별만이 차별의 전부가 아니란 생각과 더불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안에서 누구나가

크든작든 다양한 종류의 차별의 가해자이며 동시에 피해자란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서는 가해자로만 보여지는 치우역시도 다른측면에서 바라보면 또다른 피해자였다 )

결국은 서로가 조금더 큰 용기와 양보를통해

벽을 허물듯 서로의 마음속에 굳게 쌓아두었던 벽들을 허물여 이야기는 끝을 맺게 되는데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내 마음속에는 과연 몇개의 벽이 쌓여 있는지

얼마나 수없이 많은 차별의 모습을

눈감고 모른척하며 살아왔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자칫 어려울수도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아이들 눈높이에맞춰 너무나 재미나게 풀어낸것도

외래어나 한자로 거의 사용되는 단어들을 손팻말, 알림종이등의 단어들처럼

좀 더 이쁜 우리말로 표현하기위해 신경쓴 부분들도 마음에 들었다

책 안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존중게임과 믿음게임을 함께 하도록 하는데

이러한 게임들은 실제로 아이들에게 직접 해보게해도 너무나 좋을법한 내용의 게임들이었다

아이들과 재미난 게임을 하면서 어려운 인권 이야기를 쉽게 전달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초등생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그 의미를 생각하고

부모와함께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볼수 있으리라 짐작되는 책이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 내용들이 하나하나 너무나 의미있고 좋은 내용들이어서

내 아이에게 올바른 삶으로 향하는 나침반 하나를 선물하게된 느낌이다

길벗 홈페이지에서 출판사에 대한 나의 믿음을 얘기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나의  믿음과 충성은 더욱 굳건해졌다

 

휴가를위해 떠난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우연히 보게된 한 학교

그것이 계기가되어 세계적 기업 MS를 박차고 나와 자선사업에 뛰어든 존우드

그의 열정이 궁금했고 무엇이 그를 그렇게 이끌었는지가 궁금해서 책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다

책을 받아들고보니 

밝게 웃는아이들과 존우드.. 그리고 그 사이사이로

크기가 다르게 들어가있는 청명한 하늘의 하얀 구름들..

이러한 사진들이 어우러진 표지가 나를 반겨주었다

내용을 굳이 펴보지 않아도 충분히 그들의 행복과 기쁨을 전해받을수 있었다

그런 멋진 표지를 통해 웃음을 머금고 천천히 책을 읽어 내려갔다

아무것도 없이 아이들을 도와주고싶다는 열정과 관심 하나만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3천개의 도서관과 200개의 학교를 지어낸 존우드와 그의 협력자들

목표가 무엇이든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실천하느냐와 하지 않느냐의 차이일뿐이라고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최악의 선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다"라는 존우드의 생각이

지금의 room to read를 만들어낸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든다

책을 읽는 내내  그들의 지치지않는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그 힘들고 지친 환경속에서도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그들의 유머감각이 너무나 부러웠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나 다양한 교육과 책을 접할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또한 내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줄수 있을만큼 책을 접하게 해줄수 있는

지금의 환경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책의 중간쯤에 room to read 사업의 혜택을 받은 아이들의 사진이 실려있다

그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니 존우드를 그 길로 이끈 원천이 무엇이었는지를

조금은 알듯하다  그아이들이 꿈꿀수있게된 밝은미래와  해맑은 웃음은  그 어떤 마약보다도

더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희망을 향애 나아가는 그들의 행복한 여정에 나도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찾아봐야겠다

책 읽는 동안 계속 이책은 제목을 다시 지어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하는 동화" 또는 "어른과 함께보는 동화" 이런 부제가 있어야 제대로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동화 한편한편이 많은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역시 노벨상은 그냥 받는 상이 아니구나 싶더군요 ^^;;실려있는 대부분의 동화가 알고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느낌이 들정도로 저학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단어나 문체등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글자크기도 시원시원하고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삽화덕에 부담스럽지도 않았구요덕분에 아직 다섯살인 큰애도 무척 재미있어 하더군요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어줬네요 ㅡㅡ; )미취학 아동이라도 한편씩 끊어 읽어주면 충분히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실있는 재미난 일곱편의 동화도 모두 좋았지만 동화내용 못지않게 부수적인 여러가지도 무척 마음에 들었던 책입니다 
첫장과 마지막에 들어가있는 노벨 문학상에대한 설명글과 한편이 끝날때마다 그 작가에대한 소개글이 들어가있어 아이들에게 연계시켜 다른 부분까지 흥미를 돌리게 할수있도록 해둔점도 그렇고 저는 유독 종이에 손을 자주 베어서 책을 볼때 긴장을하게되는데 이책은 내지 첫장을 만지는 순간 안도했습니다 
종이질이 너무 좋아서 촉감도 부드럽고 눈도 아프지 않더군요
제단이 얼마나 깔끔하게되어있는지 확인차 일부러 손가락대고 문질러보기까지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주 부드럽더군요 아이들 책 정말 정성들여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좋은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네요 ^^ 책  읽는 동안 계속 이책은 제목을 다시 지어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하는 동화" 또는 "어른과 함께보는 동화" 이런 부제가 있어야 제대로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동화 한편한편이 많은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역시 노벨상은 그냥 받는 상이 아니구나 싶더군요 ^^;;
실려있는 대부분의 동화가 알고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느낌이 들정도로 저학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단어나 문체등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글자크기도 시원시원하고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삽화덕에 부담스럽지도 않았구요
덕분에 아직 다섯살인 큰애도 무척 재미있어 하더군요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어줬네요 ㅡㅡ; )
미취학 아동이라도 한편씩 끊어 읽어주면 충분히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실있는 재미난 일곱편의 동화도 모두 좋았지만 동화내용 못지않게 
부수적인 여러가지도 무척 마음에 들었던 책입니다 
첫장과 마지막에 들어가있는 노벨 문학상에대한 설명글과

 

 

 

한편이 끝날때마다 그 작가에대한 소개글이 들어가있어

 

 

 

아이들에게 연계시켜 다른 부분까지 흥미를 돌리게 할수있도록 해둔점도 그렇고

 

 

 

저는 유독 종이에 손을 자주 베어서 책을 볼때 긴장을하게되는데

 

 

 

이책은 내지 첫장을 만지는 순간 안도했습니다

 

 

 

종이질이 너무 좋아서 촉감도 부드럽고 눈도 아프지 않더군요

 

 

 

제단이 얼마나 깔끔하게되어있는지 확인차 일부러 손가락대고 문질러보기까지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주 부드럽더군요

 

 

 

아이들 책 정말 정성들여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좋은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