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 가스라이팅, 불안장애(램프증후군)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용어들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반증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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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익숙한 용어들 이외에도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우리가 겪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정확한 명칭과 해당 증후군의 원인과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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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 편향에는

스스로 충분히 고민하고 의심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때까지

중요한 결정은 미루것을 충고하고

너무 많은 선택지와 결정에 대한 두려움과 경험부족으로 겪게되는 햄릿 증후군에는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일어나지도 않은 문제들에 대해 심각한 불안으로 일상이 힘들어지는 불안 장애에는

틱낫한의 말을 빌어 알수없는 막연한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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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조언의 내용과 더불어

'알면 좋고, 모르면 손해 볼 만한 것들'이라는 코너들에서는

잠의 중요성과 쉽게 잠들 수 있는 방법(오늘 하루를 정리하기, 반복된 생각 차단하기)

알츠하이머 예방법(잘먹고, 잘자고, 충분히 움직이기),

가까운 관계에서는 사실관계를 따지기 보다는 서로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함등

나의 일상에 적용하면 내가 편안해지고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나가는데 있어

도움이 되어주는 내용들이어서 비단 해당 증후군을 가진 사람만이 아닌

누구나 읽어도 좋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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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가다보니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내 안에 한 가지가 아닌 여러가지의 문제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된다

문제를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이미 그 첫발을 내디딘 것이기에

내가 가지고 있던 문제에 대하여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향의 길을 향해 나아가려

노력하다보면 심하지 않은 부분들은 점차 나아지리라는 기대감을 갖게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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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심리학적 용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사례들을 읽어나가다보면

나를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이해하기 힘들었던 타인의 특정 모습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기에

이 책과 같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의 심리학 책들은

실용서에 가깝다는 생각마저 하게된다

나를 제대로 알고 받아들이기위해, 타인을 이해하고 함께하기위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가기위해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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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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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늘상 으슬으슬하고

움직이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욱신거리니 걷기조차 힘들어

소파에 누워 이불을 두른채 꼼짝 않는 할머니가 있다

그런 할머니에게 손녀는 수영장에 가자고 조르지만 단호하게 싫다 말하는 할머니.

손녀의 성화에 못이겨 수영장에 오긴 했지만

물속에 들어가기는 싫은 할머니는 "괜히 나왔네"라는 푸념을 늘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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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영장 밖에 있던 할머니가

물빛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슬쩍 물의 온도가 차가운지를 보게되고

급기야 두르고 있던 이불을 벗어던지고 물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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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세상은 생각지도 못했던 즐거움과 자유를

할머니에게 선사했다

물속에서 할머니는 관절의 통증도 잊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과 함께

일상에서 제대로 하지 못했던 동작들도 마음껏 할 수 있게 된다

할머니가 새롭게 알게된 새로운 세상을 4페이지에 걸쳐 연결되는 병풍책으로 만들어

할머니가 느끼는 기쁨과 또 다른 세상의 거대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손녀는 집에가자 조르고 할머니는 싫다 말하는

마지막 장면은 시작 장면과 비슷하지만

달라진 상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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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싫다고만 말하던 할머니가 작은 한걸음을 내디뎌

할머니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

비단 할머니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다양한 이유로 무기력에 빠지거나

새로운 도전을 회피하려 하는 순간들이 있다

이런 순간들을 마주할 때

할머니의 작은 한 걸음을 생각하며 용기를 낸다면

할머니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기쁨을 누리게 되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 발짝만 내디뎌 보라고,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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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