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위해 다양한 책과 영상을 찾아보게 되면서 최근 알게 된 것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우울감을 느끼는 것도 '습관'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랜시간 익숙해지면서 내가 미처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 자동화된 기계처럼 나의 뇌가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그로인한 우울감을 느끼게 되어버린 것이다. (우울증과는 조금 다르게 봐야할 것 같다)

이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나가는 방법, 긍정적인 사고에 익숙해질 수 있는 훈련방법 등에 대해 고민하던 중

접하게 된 것이 이 책이었다

이 책은 긍정 반응, 긍정적인 생각, 좋은 감정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말하고

어떻게 연습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서두에서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억압, 부정, 전치, 합리화, 반동형성, 퇴행, 투사 등의 잘못된 방어기제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반해 억제(억압과 달리 의식적인 감정관리 가능), 이타주의, 승화, 유머 등의 건강한 방어기제도 있음을 알려준다

내용을 읽어보니 나는 반동형성과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경험을 학문적으로 분석하는 주지화의 방어기제를 주로 쓰고 있었고 건강한 방어 기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다보니 불안이라는 감정으로 무기력해지고 무기력한 스스로를 자책하다보니 가지 효능감이 낮아지고

결국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되는 잘못된 패턴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고치기위해서는 자의식 과잉에서 벗어나야 했고 매일 감사할 일을 찾고 유능감 연습을 해야한다고 했다

나를 격려해주세요 나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자비를 가지세요 너무 절망감에 젖어 들지 않도록 나약함을 인정하고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나를 챙기며 안정감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책에서 내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이 '유능감 연습'이었다

나를 성장시키는 일을 찾아 집중해야하는 유능감 연습은

오늘 새로 배우게 된 것, 오늘 나의 행동과 생각 중 좋았던 점을 기록하는 등의 사소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 기록을 짧게 했음에도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꽤 높이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노력에 비해 꽤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또 하나 큰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우울한 기분 관리법이었다

한숨, 마음챙김, 스트레스 간리등의 작지만 지금 당장 느끼게되는 우울한 감정에서

한발짝 떨어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어서 우울한 감정이 올라올때마다 계속 연습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운동, 나에 대한 위로와 공감, 환경의 변화, 불안할때 내가 잘했던 일들을 적어보기, 탁트인 공간에 가기, 작은 성취감 느끼기 등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좋은 생각과 감정을 선택하고 지금 바로 행동하는 습관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어준다

우리는 힘껏 기쁨을 껴안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도덕적 책무이다

앙드레 지드

이런 방법들을 통해 삶의 주도권을 내가 가질 수 있게되고 그 결과 내 삶을 즐겁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결국 나를 치유할 수 있는 것 또한 '나'라는 저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며

불안과 우울이라는 감정에 힘들어하는 나를 치유하기위해

이 책에서 언급된 다양한 방법들을 하나씩 연습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