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마음, 아프지 않게 - 오직 엄마를 위한 마음처방전
엄마는 원래 그런거야...
정말 엄마의 모든고충을 당연시하는 무서운 이 말 한마디...
그렇기에 이 땅의 모든엄마들은 자신의 아픔을 억누르고
그 마음이 곪도록 내버려두기 일쑤랍니다...
저 역시도 그렇답니다...
엄마라는게 뭐길래... 이렇게 모든걸 다 희생해야만하는건지...
근데... 우리시대 나의 엄마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렇기에 억울한마음이 들어도 눈물이 나도 참고 사는것이겠지요...
그러면서 내 부모에게 더 감사함을 느끼게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 책내용중에 하나인 내용처럼
죽기직전에 내자신이 젤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죽고 싶지는 않아진답니다...
대부분의 책들이 초점이 아이한테 맞추어져 있다면은
이 책은 초점이 엄마에게 맞추어져 있답니다...
희생을 하고 사신 나의 엄마도 가끔 그런이야기를 한답니다...
내 인생이 참 서글프다라는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런데 현재 지금 제가 전업주부로서 아이를 키워가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내 엄마와 같은 생각을 한답니다...
그리고 후회, 미련, 서글픔, 미움 그런 모든감정에 사로잡힌답니다...
나는 엄마처럼 살지말아야지 했지만...
엄마가 되는순간부터 정해져있는것처럼
모든것이 되풀이 되는것이겠지요...
책중간중간에 이렇게 삽화가 있답니다...
그리고 삽화와 함께 글이 같이 실려있답니다.
이 삽화와 글이 넘 마음에 들어서 순간 마음이 찡 했답니다...
'당신이 힘들다면은 힘든 거예요.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치 힘든 내 마음을 알아주는것만 같아서 맘이 찡하네요...
책의 내용중에 이런내용이 있어요
3장에 해당되는 내용인데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느끼는 감정들...
저 역시도 어느것하나 빠짐없이 다 느꼈답니다...
그리고 현재도 느끼는 감정들이구요...
우리는 이 감정들을 좋지않은 감정들이라고 치부하지만...
감정은 감정일뿐이예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필요가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네요...
엄마의 감정을 카운슬링하는 구체적인 페이지가 있어요
이대로 적어보면은 제대로 효과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직접적으로 글로 적지는 않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았어요
주기적으로 적어보고 생각해보면은 도움이 될 카운슬링들이었어요...^^
책을 읽다가 피식 웃기도하고
코끝이 찡하기도하고
또 친정엄마의 이야기에서는 친정엄마의 진짜속마음부분에서
내가 서운한것만 생각하고 진짜마음을 몰랐구나 싶어서
울기도했네요.... ㅠㅠ
그리고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게 될때
현명한 방법과 부모와 조부모의 양육차이등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면서
엄마의 아픈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꼭 책이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괜찮아, 괜찮아, 많이 힘들었지?'
엄마를 중점으로 해서 쓰여진책이라서
많은 위로가 되었고
많은 용기를 주었고
그리고 내 감정에 솔직해지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