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1 얘들아, 노올자!
책표지를 보고는 엄마의 눈을 반짝이게 했던
81번째 이야기 얘들아, 노올자!
책속에 추억속의 게임이 가득해서
아이의 호기심과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엄마가 더 신났네요~~ㅎㅎㅎ
그러고보니 제목이 정말 어렸을때 친구들한테 많이 했던 말인거 같아요
"얘들아, 노올자!"
엄마는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파~~!!!
옛날에는 학교마치고 또는 점심시간에 쉬는시간에
정말 운동장에서 교실에서 많은 놀이를 했는데말이지요...
지금은 옛날이랑은 조금은 다른거 같아요
그래도 학교에서 공기, 실뜨기등 배워오더라구요~~ㅎㅎㅎ
아이들이 학교에서 이런놀이를 배워오면서
집에와서 엄마 아빠랑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답니다.
공기의 신이신 아빠는 애들한테 묘기를 보여주면서
아주 난리가 났었구요
딱지도 얼마나 잘 접던지...ㅋㅋㅋ
둘째 유치원준비물로 딱지가 있었는데
그때 정말 딱지 한가득 접어서 보냈었답니다
보내기전에 집에서 한차례 딱지치기한다고 난리가 나기도 했구요
그리고 실뜨기에 한참 재미를 붙인 큰아이랑
저는 한참을 실뜨기하면서 내기하기도하고 그랬답니다.
옛날에 했었던 놀이를 지금 다시 아이들이랑 해도
아이들은 참 즐거워하더라구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게되면서
너무 재미있고 아이도 너무 좋아해서
두고두고 보고싶어서 60권까지 소장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새로 나오는책들도 너무 재미있네요
저학년문고로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틈만 나면은 스마트폰과 게임기를 손에 쥐고 있는데요
스마트폰과 게임기만 있으면은 조용해지는 아이들...
말 한마디없이 한쪽에서 꼼짝도 하지않는 아이들...
저희집 아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옛날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데
너무나도 즐겁게 해가질때까지 아이들이랑 놀다가
컴컴해질때서야 집으로 돌아오곤 했던기억이 나는데요
엄마아빠의 추억속의 놀이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도하고
옛날에 있었던 비화도 얘기하게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된거 같아요~~^^
은솔이네 집에 엄마, 아빠의 어린시절 고향친구인
김미영 아주머니가 오시게 되었답니다
미영아줌마가 들고오신 추억속의 사진을 보면서
추억속의 초등학교에 가보기로 한답니다.
저도 고무줄놀이 정말 많이 했던지라
기억이 많이 나더라구요
아이한테 학교앞 문방구에는 항상 굵고 긴 고무줄이 있었다고하면서
치마를 입고 가는날은 꼭 옷핀을 챙겨가서 옷핀으로 중간에 고정해서 바지처럼 만들어서
고무줄 놀이를 했다고 하면서 가끔씩 고무줄을 끊는 남자아이도 있었다고 하면서
고무줄높이가 내 키보다 더 높게 해서도 하고
하다가 신발이 날아가기도하고 그랬다고 말해주니
고무줄놀이가 너무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근데... 요즘은 어디가서 고무줄을 구해야하나 고민중이네요~~ㅎㅎㅎ
메르스때문에 어디나가지도 못하고 말이지요...ㅠㅠ
아이랑 같이 책을 보면서
옛날에 엄마도 친구랑 싸운일이 있었고
또 친구가 다쳐서 친구가 엄마한테 혼날까봐서
다 같이 가서 상황설명을 하고 친구 혼내지말라고 다같이 부탁도하고
했던일들 예전에는 논과 밭이 많아서 정말 다양한 작물들을 볼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아이랑 같이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답니다.
울 딸은 엄마의 이야기가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또해달라고 또해달라고 계속해서 졸라되더라구요~~^^;;
풍금, 복도에서 벌서기, 비석치기
정말 아이랑 같이 책을 보면서 모든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구요
아이는 계속해서 엄마이야기 해달라고 졸라되구요
이번책은 아이한테도 엄마한테도 너무나도 좋은책이 된것 같아요~~^^
엄마아빠는 예전에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같이 묻어두었던
타임캡슐을 꺼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장면은 보면서 그당시에는 필요없다고 다 버렸는데
정말 많이 아쉽더라구요~
울아이의 추억의 물건들은 제가 잘 보관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추억의 물건을 모을때 쓸떼없다고 자꾸 버리는 저도
좀 고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작가의 말이 정말 많이 와 닿았답니다.
"나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아이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부분인것 같아요
어른들도 한번쯤 생각해봤을질문이기도 하구요
질문의 답이 행복이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질문의 답을 보면서... 정말... 이것 때문에 태어났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딸한테 질문에 답이 충분히 되었을 거 같아요~~^^
다음에는 구슬치기의 신이자 지우개따기의 신인
이모를 섭외해와서 아이들이랑 같이 구슬치기랑 지우개따기
한번 즐겁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꼭 해보고 싶다는 고무줄 놀이
고무줄을 꼭 구해봐야겠네요~~~^^;;
이번책은 엄마의 추억속으로 들어가는 책이었답니다.
덕분에 아이랑 같이 엄마의 추억속의 놀이
그리고 사건사고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게 되었답니다.
구슬치기랑 지우개따기를 잘 하던 이모의 행적들
하지만 결국 공기따기로 이적했던 이모의 특별한 사연
ㅋㅋㅋ
엄마도 아이도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 책이었답니다.
아이가 원하는 고무줄은 꼭 구해봐야겠어요
요즘도 문방구가면은 팔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