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 또 형 거 쓰라고?
(쓰던 물건 물려주기)
이번책은 쓰던물건 물려받고 물려주기에 관한 내용이랍니다.
옛날에는 물려받고 물려주고 하는것이 정말 일상적인 부분이었다면은
지금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을듯해요
아무래도 아이를 적게 낳다보니 그런가 싶기도하고요
하지만 저희집은 남매임에도 불구하고
운동화랑 내복같은경우는 웬만하면은 물려서 쓴답니다.
그리고 큰아이도 친척들에게 물려서 입히기도 하구요
요즘은 물려주는것도 많이 조심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딸도 처음에 어렸을때는 물려받는것에 대해서
아주 신기해하고 대단하게 생각하더니만...
지금은 예전처럼 좋게만 생각하지 않는듯해요
새거를 더 좋아하는건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 또 형 거 쓰라고?' 라는 책은
물려쓰기에 대해서 좀 더 의미를 가지고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왕문호
형의 이름은 왕무호
형의 이름에다가 'ㄴ'만 써 넣으면은 바로 자신의 이름이 된답니다.
문호는 형의 물건을 대부분 물려받다보니
많은 불만이 쌓여있답니다.
우리 주인공 문호가 어떤식으로 그 불만을 표현하는지
그리고 정말 문호의 불만대로 물려쓰는것이 안 좋기만 한건지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엄마인 제 입장에서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에서는
아이의 입장에서의 세세한 감정표현을 잘 되어있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기도 한답니다.
문호가 파란사탕을 먹는이유
그 이유를 적어놓은 부분을 보게 되면서
문호의 불만 표현방식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아이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것 같답니다.
항상 형의 물건을 물려받았는 문호는 불만이 가득하답니다.
차라리 같은 성별이 아니었더라면하고 생각하는 부분
그리고 형의 물건을 깨끗하지 않게 썼으면 하고 생각하는 부분
형이 물건을 험하게 썼으면 하고 생각하는 부분등을
보면서 아이들이라면은 이런생각을 정말 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말 저희집은 남매라서 물려받을 수 있는부분이 한정되어있어서
엄마의 맘은 아픈데... 어쩜 울 아이들은 좋아할란가 싶기도 하답니다.
벌써부터 둘째는 누나의 물건을 물려주는것보다는
새물건을 사 주는걸 더 좋아하니 말이지요...ㅎㅎㅎ
어느 날 쓰던 물건 자랑대회가 있으면서
문호는 좀 더 다른 각도에서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답니다.
친구들은 물려받은 물건에 대해서 정말 자랑스러워하는데
문호는 그동안 형에게 그렇게 많은 물건들을 물려받았는데
왜 그런생각이 들지가 않는지...
그리고 왜 자랑할 만한 물건이 떠 오르지가 않는지도 말이지요...
하지만 문호에게도 형이 물려준 물건에서 정말 자랑할만한 물건을 찾게되지요
문호에게도 너무나도 필요하고 많은 도움을 준 오답노트...
그리고 결말도 역시 문호답게 결말이 내려졌답니다~~~
왕문호의 희망사항인 동생의 이름은 왕문홍으로...
'ㅇ'만 적으면은 동생에게 물건을 물려줄 수 있게 말이지요~~~ㅎㅎㅎ
유쾌하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의 입장에서 와 닿을 수 있게 잘 풀어놓아서
엄마인저도 아이도 참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점에서...
역시 나의 딸은 다른관점에서 이 책을 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려쓰기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내용이지만
아이의 머리속에서는 오직 '파란사탕'이 강렬하게 남았나봐요~~~ㅠㅠ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또형거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