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지식의 저주(The Curse of Knowledge)’라는 말이 있습니다. 1989년 한 경제학 학술잡지에 처음 소개되었지요.

예를 들어, 누구나 아는 노래 리스트를 첫 번째 그룹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선택하게 합니다. 그런다음, 그 노래의 리듬을 생각하면서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리게 합니다. 두번째 그룹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들으면서 노래 제목을 맞히는 실험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험 결과 120곡 가운데 세 곡만 맞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실험 전에 첫번째 그룹 사람들은 두번째 그룹이 절반정도는 맞힐 가러고 예측했다는 사실입니다. 들려주는 사람은 50퍼센트는 알아들을 거라고 예측했는데, 듣는 사람은 2.5퍼센트밖에 못 알아들었다는 얘기지요.

지식의 저주에 빠진 전문가들은 그 분야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 의식도 하지 못한채 전문용어를 쏟아냅니다.

<감상문>

이 책은 우리자신을 샌드위치세대라고 비관하며 살아 가고 있다는 사실를 세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샌드위치세대라 위에서는 누르고 아래에서는 치고올라오는 아주 어려운 현실을 말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좀더 유연하게 생각하면 위와 아래, 모두와 두루소통할 수 있는 것도 샌드위치세대 인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책에서 저자는 이제는 문화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문화를 느끼고 즐길수 있는 사람만이 이 험난한 경쟁의 바다에서 큰 파도를 헤쳐나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감동시킬 수 있는 그런 문화적 감성을 끝임 없이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문화적 사고를 가져야 하고 “문화적 사고란 곧 유연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모든 분들이 꼭 딜리셔스한 샌드위치가 되기를 희망하며 꼭 알아야 할 한가지와 꼭 찾아야 할 한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꼭 알아야 할 것은 그 눈앞에 가득 낀 안개는 바로 “사회적 통념”이라는 것이고

두 눈을 부릅뜨고 꼭 찾아내야 할 한 가지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