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불장난을 하면 오줌을 싼다는 말이 있죠

오줌싸개 할래요는 우리 아이들에게 흔히 있는일이에요

두꺼운 이불에 오줌을 싸면 저는 아이들에게 한소리를 합니다

우리집 꼬멩이들은 밤에 과일을 많이 먹고 자서 그렇거든요 ^^

 훈이는 할머니가 내어 준 수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오줌이 마려웠어요

조르르 조르르 조르르르

쭈르륵 쭈르륵 쭈르르륵

이부분을 따라 읽으니 재밌더라구요

훈이의 오줌이 흘러넘쳐 바다가 되어 버렸어요

차가운 바다를 헤엄치고 있는 훈이~

강빈왕자는 ’엄마 왜 바다가 되었어?’라고 묻네요

오줌이 바다가 되었다는게 신기한가봐요 ㅎㅎ

 훈이는 과연 오줌싸개신을 안나타나게 하는 주문을 외웠을까요?

자연이 주는 선물이 우리 몸에도

제일 좋은 음식인거 같아요

동물친구들과 함께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

우리 아이들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기린마트에는 자연식품만 있어요

비스킷,아이스크림,과자는 안판대요

마트건물도 기린모양으로 아주 재밌게 생겼어요

강빈군은 나무들 모양을 보고는 키득키득 웃었네요

가끔 엉뚱한 질문도 합니다

'엄마 왜 새가 운전하는거야?'하고...^^


엄마 곰, 아빠 곰이 블루베리를 사러 왔어요

개미와 참새는 무얼 나누고 있나요?

아니, 나누는 게 아니라 빵 부스러기를 좀더 가지려고

실랑이를 하고 있네요

강빈군은 개미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개미가 몇마린지 세어보기도 하고 장바구니를 움직이고 있는

개미도 찾아보는 수수께끼 게임도 했답니다

 

원숭이들은 무었을 사러 왔을까요?

그리고 쥐들은 무었을 샀을까요?

 

원숭이들은 벌레랑 벌레 통조림을 그리고 쥐들은

치즈를 사러왔네요

태연공주는 "엄마 원숭이들이 벌레도 먹어?"하고

물어보네요 엄마는 너무 징그럽더라구요

마트에서 벌레를 파는 상상을 했어요 ^^

 

동물들의 장보기 뒷부분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페이지가 있네요

강빈군은 아직 글자를 몰라서 태연공주랑 함께 해봤어요

바나나는 원숭이가 좋아하는 음식이고

태연공주는 딸기를 좋아한대요 

태연공주가 그린 그림은 눈사람 얼굴인데 코가 딸기코라네요 ^^*

독특하게 생각하는 우리 딸이었네요

엄마는 그냥 딸기를 그릴줄 알았는데

역시 아이들은 어른과 다르다는것을 알았어요

 

동물들의 장보기를 보면서 오늘도 아이들과 재밌는

하루를 만들수 있었어요

내일은 아이들과 마트에가서 우리도 장을봐야겠어요 ^^*

 

 

귀여운 손오공 제천대성을 다시 만났다 
학창시절 관심있게 보았던 손오공 비디오 시리즈(20편정도)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서유기전2 에서 나오는 손오공은 도술도 할줄 모르고 전교 꼴찌에 말썽꾸러기이며 
낙천적인성격이다

이야기의 첫부분은 손오공이 금각 은각에게 공격당하고 있는데 삼장은 여자(남자였는데)
로나와서조금 놀라기도 했으며 사오정과 저팔계의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더 재미있었
다 손오공은 나쁜 요괴들에게 당하다가 삼장법사가 주문을 외우자 제천대성으로 변신해
서는 여의봉을 휘두르며 요괴들을 무찌르며 선생님과 친구들을 구한다 
귀여운 캐릭터에 역동적인 그림들이 보는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제천대성의 환생을 알고 화가난 우마왕이 쳐들어오는데 관음보살이 나타나서 도와준다
천명옥을 찾기 위해 인간세상인 도화촌으로 삼장과 손오공 일행을 보내는데 손오공의 
친구양전의 배신으로 우마왕도 그 사실을 알게된다

도화촌에 온 손오공 일행은 도깨비가 나타나서 만두를 다 먹어치운다는 아저씨의 말에 
달려가서 도깨비들을 무찌른다
제천대성이 아닌 손오공은 도깨비들에게 혼이나고 하늘에서 비를 내리기 위해 신선수를 
마시고 근두운을 올라타고 가는데 엄청난 양의 도깨비들이 나타난다

서유기전 중간중간에 사자성어가 나오는데 뜻풀이 또한 그림밑에 나와있으며 한자공부
까지할수있어서 만화책이지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것같았다
둘째 아들녀석은 이책을 뚫어져라 보고 또본다 남자아이들이 딱 좋아할만한 스토리이다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는 액션이 있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즐겨 
볼수있는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