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가령이를 위한 장난감이 도착했어요. 셋째이다 보니 변변한 장난감이 없네요. 요즘엔 가령이가 책에 관심을 많이 보여요.
주로 찢고 물고 빨고 하거든요. 맛있는 말놀이 그림책도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또 찢을까봐 조심조심 읽어주기만 한다는... ^^*
아이들은 크나 작으나 엄마랑 함께 몸으로 노는걸 좋아하죠. 엄마가 빙글빙글 돌려주면
모든게 빙글빙글 돌아가고 기분도 좋아져서 웃음이 절로나요.
가령이에게는 못하고 태연이와 강빈이에게 해주었답니다.
말놀이 그림책은 몸으로 놀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우선 책을 본다음에는 아이들이
엄마에게 조른답니다. 엄마, 나도 이거 해주세요 요렇게 하고 싶어요 하고...
그래서 엄마는 힘들답니다. 태연이가 무게가 좀 나가거든요. 강빈이는 괜찮지만...^^
아빠랑도 재밌게 놀 수 있어요. 하늘과 친구할까? 아빠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물놀이 하고나면 손이 오글쪼글해지죠. 우리 아이들 왜 이러냐며 물어보는데 엄마는 얼렁 뚱땅 대답해주고 넘어갑니다.
팽이처럼 핑글핑글 팽글팽글
태연이는 요거보고 흉내도 내본답니다. 말놀이 그림책 아기를 위한 그림책이 아니라
큰아이들 몸으로 느끼는 그림책인것 같아요. ㅎㅎ
비눗방울 놀이도 하자~
몽글몽글 비눗방울 하늘 가득 두둥실.
아이와 함께 몸으로 놀 수 있는 맛있는 말놀이 그림책 재밌게 잘봤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태연,강빈,가령이와 재밌게 노느라 힘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