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선물 받고 싶어! 무슨선물?
장난감 사줘 갖고 싶어....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이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는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못말리는 말썽꾸러기들...
집에 장난감이 많이 있어도 새로운게 보이면 항상 사고싶은 태연이와 강빈이랍니다.
그래서 엄마는 채원이의 선물을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었답니다.^^*
얘들아, 장난감은 나중에 사줄께~ ^^;
채원이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대요. 태연이와 강빈이도 엄마가 좋대요.
맛있는거 사줄때만...^^
채원이는 엄마랑 책도 열심히 잘 읽는것 같아요. 눈빛이 초롱초롱한데요. ^^
착한 어린이는 일찍 자는거 맞아...^^ 우리 아이들도 일찍 잠자리에 드는데요.
그런데 아이들은 아빠랑 자고 싶어하더라구요. 아빠는 늦게 오시는데 기다릴수는 없죠.
채원이도 아빠볼에 뽀뽀를 하고 싶었나봐요.
채원이는 놀이터에서 놀다가 개미를 발견하고는 엄마에게 선물로 개미를 주었어요.
태연이와 강빈이도 개미를 키워보겠다며 빈상자에 과자부스러기,빵부스러기를 넣고는
개미를 한마리 두마리씩 잡아서 뚜껑을 닫아 놓습니다.
과자랑 빵이랑 먹은 개미는 죽어있었어요. 공기가 없으니 죽을수 밖에 없는데...
강빈이가 또다시 누나, 우리 개미 또 잡자 하며 태연이를 부릅니다. 휴...
엄마는 개미를 아주 싫어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다른가봅니다.
채원이의 엄마는 놀라서 넘어졌어요...아이들도 이장면에서 웃었지만 저도 얼마나 웃겼던지
하하하 호호호 저녁시간에 책을 읽어주는데 옆집에서 시끄러웠을거에요. ^^*
저두 생각만해도 너무 징그러웠답니다.
그래서 벌을 받고 있는 채원이...
벌서고 있어도 당당한 채원이네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큰소리로 재밌게 웃을 수 있는 동화였어요.
개미는 너무 징그럽답니다. ^^;
또보자며 조르는 태연이와 강빈이를 위해 오늘 저녁에도 읽어줄거에요.
좋은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