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내 친구라....

5살배기 아들녀석이 어찌나 몸을 좋아하는지 몸에 대한 책만 해도 몇권은 섭렵했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아들녀석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신청했는데 웬걸요!! 딸내미에게 딱 맞는 책이 왔답니다.

딸내미 역시 몸에 대해 관심이 많은터라 지금이야 약간 어렵게 느끼긴 하겠지만 차츰 이 책에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캐나다의 권위있는 문학상을 받았다는군요...

그런 점에서 더 신뢰가 가고 믿음이 갑니다.

이책에서는 우리 신체의 여러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답니다.

어찌나 자세하게 외부기관과 내부기관까지 나눠서 일일이 설명을 해주고 있는지 정말 놀랐습니다.

사실 신경계나 폐 요런 부분은 엄마가 의사가 아닌 이상은 설명해주기 꽤나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거든요.

그냥 한번쭉 읽으면 엄마의 부연설명없이도 아이들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

이제 막 1학년 햇병아리를 둔 엄마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제목에 다소 의아해하며 신청을 했습니다만

우리생활과 환경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아이에게 꼭 한번쯤은 보여줘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아직 환경의 문제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딸아이지만

얼마전에 캔박물관에 다녀와서는 느낀게 많았었나 봅니다.

그때 배웠던 환경을 위한 작은실천으로 분리수거를 해야한다는 걸 배우고서는 제가 분리수거할때면 조금씩 도와주기

시작했지요...

알고보면 아주 작은일이고 사소한 일인데 사람들의 무관심때문에 점점 환경이 피폐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이책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환경에 대한 모든것을 다루었습니다.

산성비부터 시작해 우리의 먹을거리, 매연...더 나아가서는 생태계 파괴까지~~~

어느것 하나도 온전치 못한 우리의 환경에 대해 심도있게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대충대충 넘어가지 않고 제대로 꼬집어 펼쳐낸 것 같습니다.

이책을 읽다보니 우리가 해야할게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작은 실천으로 집에서는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는 모습을 아이한테 보여줘야 할 것 같고

아이아빠또한 자동차 요일제 운행으로 환경보존에 조금이나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겠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환경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