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가 올해 입학을 했답니다.

이제 막 첫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키는 엄마들 입장에서는 경험자라 부러워 하기도 하겠지만

학교를 입학시키면서 갖는 걱정은 똑같을거라 생각합니다.

 

요녀석이 교실에서 수업시간내 가만히 앉아나 있을 수 있을까?

화장실은 잘 다녀올까?

친구들이랑 잘 지낼까?? 등등등...

이제 급식을 하게되면 급식에 대한 걱정거리가 또 추가가 되겠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이책은 말그대로 아이가 다닐 학교에 대해서 예쁜 그림과 함께

미리 알 수 있게 만들어졌답니다.

 

학교에 가려면 어떤 분비를 해야하는지

입학식날 모습과 함께 학교에 계시는 여러 선생님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요

수업시간에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떤 과목이 있는지

운동회, 소풍등 학교행사에 대해서도

그리고 아이들이 1년동안 생활하게될 교실모습까지 볼 수 있답니다.

 

학교에 입학해서 벌써 며칠 다니고 있으니

아이에겐 공감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우리 교실이랑 똑같네 이럴테지요.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는 미리 학교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이미 입학을 한 아이들에게는 공감대를 형섬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나하나 보여주는 초등입학 준비 그림책...

초등학교에 들어갈 아이들에게 꼭 한번 보여주기를 추천합니다.

 

"우리도 아이 입양할까?"

늘 남편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랍니다.

그럼 저는 늘 이렇게 말한답니다.

"됐어...입양은 아무나 하는줄 알어?"

"내새끼 키우기도 힘든 세상인데 남의 새끼를 어떻게 키워"

 

어쩌면 지독히 현실적이고도 지독히 이기주의적인 대답이겠지요.

하지만 정말 그러하듯 입양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게 되어버린지 오래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입양은 사는게 부유한 사람이나 한다고 생각을 했었답니다.

 

하지만 언젠가 모 프로그램을 보면서 또 확실하게 느낀건 저같은 겁쟁이는 안된다는거죠.

아기일때 입양을 했으나 아이가 커가면서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장애가 나타나 가족들이

고통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봤답니다. 물론 아이를 입양한 부모는 자기새끼인양 보살피지만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써는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었답니다.

 

이책에서도 다른 아이들과 다는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를 입양했지만 사람들의 냉대와 무시를

이겨내고 피보다 진한 가족간의 사랑을 나타냈는데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정도였답니다.

 

가족이라는 것이 꼭 혈연관계로 맺어지는 것은 아니라는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사랑..그리고 헌신..

이거야말로 가족간의 가장 필요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요즘처럼 가족간의 불화로 가정이라는 것이 깨지고 아이들이 고아원으로 혹은 보육원으로

보내지는 것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입양하시는 분들..정말 존경합니다.

최진실, 타블로...

두연예인의 공통점이 무언지 아십니까?

바로 악플러한테 공격을 당했다는거죠. 비록 지금은 한사람은 죽었고, 한사람은 존재하지만

두연예인은 악플러들에게 심적고통을 당했다는 겁니다.

 

IT강국이네 뭐네 하지만 컴퓨터 산업이 발달하면서 언제부턴가 우리의 일상은 악플러에 대한 덧글로

시달리게 되었는데요 아무리 발달하는 것도 좋지만 솔직히 무섭다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아이들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컴퓨터 게임 안하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의 요즘...하다못해 아이들이 즐겨 한다는 게임공간을 들어가보면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악플들이 줄을 잇는데요 그래서 저는 행여 저희 아이가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을까,

충격을 받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아예 컴퓨터를 못하게 한답니다.

악플에 대해 보호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으니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책의 내용을 간추려보면 유성이는 고물상을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발명을 즐겨하는 평범한 초등학교 3학년생으로 연필심을 절약하는 ‘절약형 연필’을 발명하게 되어 전국학생발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합니다. 그러나 칭찬이 즐비하던 유성이와 관련된 기사와 홈페이지에 점점 악플이 올라오고 이를 본 유성이는 마음에 큰 상처를 받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더 이상 악플을 달지 못하도록 타이르지만 이제 담임 선생님의 블로그에도 유성이를 싸고돈다는 악플이 달리고, 결국 유성이는 꿈에서조차 악플 귀신에게 시달리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됩니다. 이에 선생님은 선플달기 숙제를 내주고 결국 칭찬과 격려로 유성이는 학교에 다시 돌아온다는 얘기입니다.

 

이책을 읽고 참 가슴이 아팠는데요 아이들의 인터넷 사용시간이 날로 길어지고 있으니

분명 악플에 대한 해결책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를 못하게 한다고해서 이게 최선의 방법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