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무엇인가?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을 기르는 것이었다. 무작정 읽고 생각하고 쓰고 느끼고 강연하며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 지금도 변함이 없다. 아마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도 나에게 글쓰는 재능을 주기위한 연습과정이라 생각하고 있다.
작은아버지와 함께 어린시절을 함께 한 적이 많았다. 아버지는 생활고에 한푼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서울의 이사짐 센터와 리어커상을 하면서 얼마의 돈을 보내주셨지만 숙부께서는 동네일을 맡고 계시면서 우리에게 그림책 및 동화책을 읽어주곤 했다.
책한장이 아쉬운 순간들이었다. 지금으로부터 몇 십년전인가? 40년전이라고 생각해보면 되겠다. 70년대초반아니면 60년대 후반이었을 수 있다. 이 때 회푸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던 시절이었던 것이다. 어렵고 어려웠는데도 불구하고 숙부께서는 우리에게 올바른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던 흔적의 기억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언제나 책을 한 번쓸 수 있을까?는 고등학교 시절에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다니면서 생각이 난다. 독일문학 및 러시아 문학에 취해있던 시절이었다. 종이나 나다니면 모든것을 집어들고 한자한자 모두 다 읽었던 기억이다. 버스로 통학할 시절에도 한번도 동네 서점이나 도서관을 빠트린 적이 없었다. 왼손에 호떡을 오른손에 삼중당 문고의 책과 동서문화사의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솔제니친, 고리끼와 헤세 및 모옴과 함께 했던 시절이었다.
나는 나 자신을 정확히 믿는다. 지금은 수련과 연습과 훈련기간이지만 국내를 넘어 분명 멋진글을 한 번 쓸 수 있으리라 다짐한다. 특히 몰입과 관련된 호르몬, 두뇌과학, 사랑, 가치, 삶의 의미, 영성지능과 초월에의 의지에 관한 글들을 조합하며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우리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면서 한 세상 마무리 하는게 나의 소원이다. 김구의 나의소원은 대한독립이라더니 나의 소원은 그 너머의 초월적 존재일 수 있는 것이다. 문사철을 통한 교육과 예체능을 통한 초월에의 의지는 연습과 훈련 및 독서를 통해서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글을 써야 한다. 아니 책을 써야 한다. 연습을 해도 늘지 않는다. 아니 손끝을 통해서 글이 가고 잇는 것이다. 열두제자를 길러 한번 책이 뜨게 되면 천문학적인 힘을 받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기저에는 우리의 송숙희, 사이토다카시, 카메론 및 국내의 책쓰기의 작가들이 자리잡고 있다.
사실 가치관의 문제에 있어 나는 잘 가고 있는가를 반문해야 했다. 피터드러커나 미하이칙센트미하이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대화하면서 알고 또 확인하고 행동했다. 지금은 나의 몸에 푹 젖어있어 어느 누구도 나의 가치관을 흔들어 될 수 없다. 마치 죽음이라는 새 생명이 오기 전에는. 안상헌작가를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신을 느낀다.
글쓰기는 구성이다. 이 구성을 나의 정신과 혼 및 얼과 독서력을 최대한 가동하면 아름답게 갖출 수 있다. 이것은 또한 신의 뜻이며 나의 존재이유다. 존재가치인 것이다.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세개의 키워드를 잡고 원칙대로 연습을 한다. 기승전결 및 키워드를 가지고 몰아부치는 것이다. 잘 되지 않기는 한다. 주말에도 다카시의 공부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따라간다. 나의 실력은 너무나 미천하다. 그래도 자신을 알고 실천하며 행동하는 것을.
생각하는 힘은 좋은 것이다. 쓰는 것은 또한 좋은 것이다. 원고지 30에서 50장 및 100장 미만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많이 쓰지 않으면 늘지 않는다. 끊임없이 읽고 생각하고 쓰고 행동할 것이다. 다양한 생각들과 느낌들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의 삶은 행복한 것이다. 글쓰기의 희열, 책쓰기의 희열, 얼마나 하고싶은 나의의지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