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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성미산마을 사람들/윤태근/북노마드/공동육아 | 자녀양육지침서

2011.09.23 00:20:37

등록된 글자수 : 1013 글자

"공동육아"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주변에 지인들도 없고 외롭다라는 것이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나처럼 아기를 키우는 사람이 없어서 공감할 사람이 근처에 없다는 것.

그래서 공동육아에 관심을 갖고 집근처 키즈카페나 인터넷을 통해 엄마들을 사귀어도 보고

만나도 보았지만, 공동육아는 그렇게 쉽지가 않다.

그러다 알게 된 성미산 마을사람들

솔직히 이 책을 통해 이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엄마들 입소문으로 그렇게 퍼져있었다는 걸 난 내가 자주 들리던 카페에 글이 있었음에도

신경을 안쓰고 다른데에만 관심이 있었나보다

공동육아로 유명한 성미산...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

어떤 곳이기에 아이를 키우는부모라면 그렇고 살고 싶은지 궁금했다.

나도 거기에 내 아이와 함께 살면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며....

지은이는 성미산에서 직접 살며 공동육아를 행하고 있는 한 아이의 아빠였다.

특이했던 건 그곳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별명으로 부른다는 것.

이 마을에서 지은이는 '오름'이라는 별명으로 살고 있다. 그의 아내는 '초록비' .....

갑자기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이 생각났다.

영화에서 나오는 인디언들은 정말 특이한 이름들을 가지고 살았는데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그건 영화지만 이건 시끌벅적한 도심속의 한 마을, 그것도 한국이지 않는가..

이렇게 생활하고 있다는게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다.

책을 읽다보면 이 곳은 직위나 어른이나 아이 연령제한 없이 서로 터울없는 반말을 하며

동등한 관계로 공존하며 살고 있어 참으로 신기하다라는 생각.

내가 이런곳에서 살면 어떨까하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먼가 몸이 스멀스멀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서로 이웃끼리 스스럼없이 인사하고 서로의 아이를 맡기기도 하고

이웃끼리 서로 함께 어울려 놀기도 하는 모습들은 어쩜 옛날에만 있을 법하고

현대인들이 어떻게 이렇게 지낼 수 있게 마을이 형성되었나 싶다.

역시 지은이가 말한 것 처럼

마을에서 살아가며 마을의 삶 속에 어울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것들이 익혀지는 것이리라.

나도 시골에 살아서 마을에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즐거웠던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그러고보니 도심은 정말 냉하고 살벌하고 나도 내 이웃에게 인사를 나누는 것도 어색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성미산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터전을 버리고 가기엔 나에겐 무엇인가가 부족하다라는 허탈함을 안겨주었지만

이 책을 내가 살고 있는 사람들과 나누어 이런 마을을 꾸며 봤으면 싶다.

주변을 찾아보면 아파트 단지 내 아기연령별로 엄마연령별로 모여 만남을 갖지만

성미산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비하면 미비하지만

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키우지 못하는 각박한 마음들을 자극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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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예담frined/육아지침서/엄마의필독서/저자:문은희 | 자녀양육지침서

2011.09.09 17:06:30

등록된 글자수 : 1160 글자

여러가지 육아지침서를 읽고 있지만

항상 책처럼 되지 않는게 엄마의 행동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책 제목을 보면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난 아이를 아프게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읽게 된 책.

그림부터 정말 저 아이가 아프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지금까지 육아저서랑 가족과 관련된 책을 읽었지만

내가 읽은 책 대부분이 다른 해외 교수들의 저서들

그리고 대부분 자녀를 키우는데 필요한 몇가지 요소들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이 많다.

솔직히 내가 해당되지 않은 내용도 있어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는 것도 있다.

그렇다 보니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제대로 아이를 위해 비슷하게라도 흉내내다가 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내가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우리나라 어머니의 특성을 반영한 육아지침서라 생각하였기에 때문이다.

저자가 여성상담소 소장을 일하면서 엄마와 자녀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고 하니

www.altrusa.or.kr 를 들어가서 모임에도 한번 참여해보고 싶다.

이 책의 첫페이지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난 정말 아이를 아프게 하고 있다는 게 쿵! 하고 와 닿았었다.

꼭 처음부터 저자가 날 혼내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자는 엄마가 진심으로 아이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하는 것이므로

거부하지 말아들이며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엄마가 아이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예전에 엄마의 엄마가 했던 자녀양육법과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솔직히 요즘 드는 생각이었지만

내 부모님의 행동을 내가 아이에게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아빠의 순간적으로 욱하는 행동, 엄마의 우유부단하고 동생을 울리면 나에게 했던 행동들을

내 아이에게 하고 있어서 솔직히 슬펐다.

결혼하기 전, 이제 한 가족에서 헤어지게 될 거란 갈등을 심하게 겪었을 때

내가 엄마랑 항상 얘기했던 이야기

"엄마처럼 안 살꺼야."

"나중에 너같은 자식 태어나면 엄마마음 알지."

"엄마처럼 아이 안 키울꺼야"

솔직히 정말 내 엄마처럼 아이를 키울까봐 두렵다.

이 부분을 읽고 요즘 생각이 든다.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난 저자가 말한 것 처럼

책에서 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들었거나 하는 얘기를 흔히 사람들에게 얘기를 했기 때문이다.

아 정말 솔직히 대학시절 과제도 내 생각이 약간 들어 갔었던게 생각이 난다.

내가 생각한것처럼 조금은 풀어서 했던 기억들....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게 얼마나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지 뼈속깊이 느끼고 있던 나에게

아 이런 것 때문에 그런거였구나 싶었다.

한편으로 결국 내 부모탓을 했지만 어쩔 수 있었겠나 싶다. 그땐 정말 힘들었으니까

그래서 내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어린이집을 가기 전 오늘 하루 무엇을 할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서 무엇을 했고 길 주변의 사물들을 보면서 재잘재잘
그리고 잠자기 전 책을 읽고 동요를 부르며 내일은 무엇을 할지....

이 책은 후반부로 가면서 남편의 이야기, 즉 아버지의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아빠도 엄마처럼 비슷한 경험을 했었을 거라고,

그리고 옛날로 돌아가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으로 돌아와 지금의 부모님과 아이와 함께하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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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안기육아/저자:하기하라코우/육아지침서/청어람미디어 | 자녀양육지침서

2011.09.02 01:04:34

등록된 글자수 : 1606 글자

시대는 흘러 그냥 육아에 대해 소홀히 했던 부모들은 지나
아이의 육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어떻게하면 아이와 공감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육아법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4살 된 아들이 잘못된 행동에 손을 올리기보다 어떻게 아이와 의사소통을 하면 좋을까!
아이 둘을 키우면서 갑갑한 도시에서 쌓이고 쌓인 주부스트레스 + 육아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가? 요즘 드는 생각에 읽게 된 책!
마음안기육아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