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황선미 작가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책이라 더 뜻깊게 읽었어요. 

황선미 작가의 글 중

어떤 아이가 진흙탕 같은 현실을 딛고 있을때 손을 내밀어주는 어른이 많아야 성숙한 사회라는 글귀에 어른으로서 저도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여 아동의 심리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양육을 지원하는 가정위탁제도는 친부모의 실직, 질병, 장애, 수감, 학대등으로 가정에서 양육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친부모와의 부정적 경험, 아픈 응어리를 풀 수 있는 좋은 제도라는 알게 되었어요.

친부모가 남겨준 담요한장, 팔떨어진 곰인형, 주인공 김믿음의 일상을 통해 가정 위탁에 대한 이해 아이들의 심리적 소외감,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위탁가정을 바라보게 되었고 해마다 8천명씩 발생하는 가정에서 자라날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신문, 방송같은 미디어 매체에서 들었을때보다 책으로 보니 더 가슴 깊이 다가왔어요.

나쁜어린이표의 황선미작가는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고 보듬어나가며 글을 쓰는 분이시라

이번 열한살의 가방도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많은 위안을 받을 좋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밝고 건강한 사회에서 내 아이가 자라기 위해 관심과 배려를 해야 할 곳이 어떤 곳인지 생각하게 만들었던 뭉클한 책이었어요.

 

10대의 비밀 비밀의 10대

 

열살과 열아홉 살 사이, 사춘기가 시작되어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변화가 많은 시기이다.

스스로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자기만의 답을 찾아내려고 방황도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10대 자녀를 위한 명쾌한 답을 주고, 부모의 입장에서 어떻게 10대 자녀에게 도움을 주고 이해를 하면 좋을지 모든 답을 주는 책이다.

10대 자녀에게 찾아오는 비밀스런 변화는 부모가 관찰해서 도움을 주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순간순간 국어사전에서 모르는 낱말 찾듯이 선택해서 궁금증을 확 풀수 있다. 성관계, 피임, 성병같은 부모가 말하기 어려운 지식과 정보를 생물학적 현상과 지식차원으로 정확하고 시원하게 설명해주어 이 부분에 있어 부모들의 어려운 점을 속시원히 해결해준다. 10대라면 시시콜콜한 한번쯤 그냥 생각해 보았을 그런 궁금증까지도 다 나와있는데,

무려 450페이지를 넘는 정확하고 방대한 정보가 실려있는데, 그 많은 내용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뿐 아니라 10대뿐아니라 인간에 대한 아니 생물학의 기본서를 읽는 것 같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는 내용과 구성이라 요즘 인기있는 '개콘의 멘붕스쿨'의 10대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공감이 더 가게 되고 '쟤, 왜 저래'가 아니라 그땐 그럴수도 있겠다로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다면 10대시절을 슬기롭고 좀 더 행복하게 보낼수 있을 것이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와 10대 청소년 뿐 아니라 10대를 거친 사람들도 [내몸 사용설명서]를 보기전 꼭 봐야할 기본서라 생각된다.

 

10대의비밀비밀의10대, 내몸사용설명서

과학소년 11월호

대한민국 일등 과학잡지 과학소년

 

타 과학잡지와 달리 폭넓은 독자층에게 읽히고 있는 과학소년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과연계가 되어 흥미있고 재미있게 과학을 즐기고 공부할 수 있는 잡지라

읽는 내내 재미있었어요. 온가족이 볼수 있는 교양 잡지로 추천하고 싶어요.

 

이번 호 표지도 확 눈길을 끌었어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3D프린터가 표지 앞면을 장식하고 있어요.

이번호 특집은 생생한 입체를 찍어 내는 3D 프린터에 대해 다루었는데,

자원도 절약하고 환경도 깨긋해지는 친환경 물건이라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무한도전 차세대 과학교과서 이번 편은 정보의 저장과 전달이에요.

분철하여 갖고 있으면 과학교과서가 분야별로 모이게 되요.

휴대폰의 원리, 광섬유의 원리, 하드디스크의 원리,  교통카드의 통신원리, 디지털 카메라의 원리가

나와 있어 실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던 전자제품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주어진 미션은 하나하나 읽다보면 맞출수 있는데, 미션이 의외로 재미가 있어요.

 

과학 교과 연계표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과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과학으로 세상보기에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 성범죄에 대해 다루었어요.

과학쌤의 웃기는 만화실험실에서 평소 궁금하던 부메랑에 대해서 나왔는데,

우유팩으로 만들어보니 더 견고하고 플라스틱 부메랑보다 안전하고 바람 방향을 더 잘타서

 성공적이었어요.

단순한 부메랑던지기에도 과학의 원리를 알고 실험을 해보니 고수가 될 것 같네요.

빼빼로데이가 있는 11월이라 초콜릿의 성분을 알아보는 기사가 흥미를 끌었어요.

책속의 별책부록 진로가이드는

다른 과학잡지에서 볼 수 없는 기사들과 실질적으로 과학탐구발표를 위한 준비가이드가 있어

너무 괜찮다고 생각이 들게 만든 컨텐츠였어요.

FunFun 수학 의외로 재미있는 구성이랍니다.

 

이번 호 학습브로마이드는 해저터널인데 유로해저터널을 참고한 자료네요.

어마어마한 해저세계를 걸어다니고 차로 다닌다니 아직도 신기할 따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