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램이 제일 좋아하는 강아지가 닥스훈트~~
결혼전부터 꼭 키워보고 싶었던 강아지가 닥스훈트였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닥스훈트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아들이 맞나 싶어 기분 좋았는데
좋은책 어린이에서 나온 저학년문고 74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를 읽으면 행복해 하는 아들램들을 보면서
역시나 했네요...ㅋㅋㅋ
책을 읽기 전에는 활동지를 시작하더니
책을 읽으면서는 하기 싫다고...ㅜㅜ
"엄마, 난 책 읽기는 좋은데 이거는 안하면 안돼요?." 묻는데
아이에게 너무 부담이 되나 싶어서 그냥 하지 말라고 했네요...
학교 숙제가 워낙 많은 편이라 아이가 즐거워하지 않아서요...ㅜㅜ
그래도 책을 읽는건 넘 좋아하는 아들램이라
책 읽기 시간을 행복한 시간이라네요...^^
표지만 봐도 아이들이 좋아하겠져??
이쁜 닥스훈트의 모습이 아이들 호기심 자극에 넘 좋네요...^^
엄마 아빠가 너무 바빠서 함께 하지 못하는 마음을
물질적인 풍족함으로 달래주는 원재네 집~~
그런 원재는 귀함을 모르고 싫증을 쉽게 내고 있어요...
같은 반 반장인 두호의 강아지,
꽥꽥공주 시연이의 강아지를 만나면서
강아지는 갖고 싶다고 엄마 아빠를 조르게 되요...
그러다 드디어 강아지 초코를 만나게 되네요...
그런 원재는 초코가 말썽 피우고
엄마 아빠가 초코만 사랑한다는 생각에 초코를 미워하게 되요...
초코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구요...
어느 날,
초코가 사라지고 잃어버려 좋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초코와 함께 했던 행복한 추억이 떠 올라요...^^
그러면서 친구들과 초코 찾기가 시작되요...
전단지도 만들고 유기견 보호소에도 가보구요...
어렵게 초코를 찾은 원재는 초코를 잘 돌봐줄것을 약속해요...
강아지를 갖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지만
그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원재가 느끼게 되는 내용이예요...^^
울아들램도 늘 강아지를 갖고 싶다고 말하는데
이 책을 읽고는
"엄마, 쉽게 결정하면 안될꺼 같아요." 하네요...
작가님의 글 중에
"애완동물도 가족이예요." 란 글이 눈에 띄네요...
그냥 잠시 좋은 마음으로 갖고 싶다고 소중한 생명을 거두기에는
힘든 결정이라는 점을 아이가 느낄 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당분간은 강아지 타령은 없을꺼 같아요...ㅋㅋㅋ
***이 서평은 좋은책 어린이에서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