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달에 가서 해바라기 심는 법...
아들램이 제목을 보더니
어떻게 불가능한 얘기를 책으로 만들었을까요? 라는 질문을 했어요...
아이의 입장에서 봐도
이루어질 수 없는 방법이였나봐요...ㅋㅋ
그런데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서
"엄마, 이 친구는 참 대단한거 같아요. 어떻게 이런 방법을 생각했을까요?"
라며 감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울아들램이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알았어요...^^
간단하지만
대단한 24단계 계획!!
아이들의 창의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책인거 같아요...
처음엔 큰 아이만 읽더니
와와~~감탄하는 소리에 작은 아들램까지 함께 하고 있네요...
제목만 봐도 아이들이 좋아할꺼 같져??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보름달을 커다랗고 슬픈 어릿광대의 얼굴처럼 생겼다고 느끼는 주인공~~
상상력이 참 좋은거 같네요...
달에는 아무도 살지 않아 외로워서일꺼라는 부모님의 말에
달에 해바라기를 심어 달이 기운 나게 해주고 싶은 아이...
자전거로 달에 가서 해바라기 심는 법...
그래서 시작된 간단하지만 대단한 24단계 계획!!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새총처럼 만드는 방법,
NASA에 편지를 써서 우주복을 빌리려는 방법,
곡예사처럼 자전거로 줄타기 연습하는 방법,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달에 도착하는 아이...
열심히 해바라기를 심고
온 길보다 훨씬 빠른 방법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22-2의 단계로 알려주네요...^^
그리고 지구 복귀!!
모든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지구로 돌아오는 방법까지...
마지막 24단계는 심어놓은 해바라기를 잘 키울 준비를 하면 되는 멋진 계획이 세워졌어요...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과 함께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보여져서
읽는 내내 기분 좋은 시간이였어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관장님의 옮김이로
달나라 여행에 도전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소개해 주시네요...^^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참 황당한 얘기인데
작가님의 나이를 보면서 깜짝놀랬네요...
꽤 많은 나이이신데도 아이들의 입장에서의 상상력이 보여서
역시 글을 쓰는 작가님들이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과학을 어려워하고
과학적인 접근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그러면 과학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으로 기억될 수 있을꺼 같아요...^^
*** 이 서평은 스콜라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