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아이들을 위한 책을 구하고 있었는데
어려우면 어렵고 쉽다면 쉬울 수 있는 <서유기>가 만화로 나왔네요...
만화로 만든 신서유기 원작이야기!
1권~4권으로 만화 서유기!!
원작은 오승은의 작품으로 손오공이 주인공으로
돌에서 태어난 손오공은
도술을 써서 천제의 궁전이 뒤집히는 소동을 일으킨 죄로
500년 동안 오행산에 갇히게 되고 삼장법사가 지나가는 길에 구출해 주게 되요...
그 후 저팔계, 사오정까지 함께 하며 목적지에 도달해서
그 공적으로 부처가 된다는 내용이 원작의 내용이예요...
아이들의 눈으로 읽혀질 만화 서유기는 원작과 얼마나 닮아 있을까요??
궁금해하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게 됐네요...^^
초등 1학년인 아들램이 먼저 읽기 시작했어요...
바로 초등 3학년 아들램이 읽고
그 다음에 제 차례가 왔네요...ㅋㅋㅋ
만화 서유기의 손오공의 얘기는 탄생부터 알려주네요...
만화의 그림체를 보면서 왠지 어색한 느낌이였는데
아마도 그림을 중국에서 그려서 그런거 같아요...
약간은 우리의 정서와 다른 느낌이 드는걸보면요...ㅋㅋ
서유기 블랙박스...
잘 모르는 내용들이나
꼭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서유기 블랙박스란 설명으로 알려줘요...
저두 몰랐던 내용들이 꽤 많았어요...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배경지식이 되겠네요...^^
손오공의 가장 먼저 생긴 이름 미후왕이네요...
화과산 원숭이들은 미후왕과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미후왕은 불로장생의 비법을 배워서 모두에게 알려주겠다고 생각해요...
신선들을 찾아다니다가 수보리조사를 만나게 되고
이름이 없다는 미후왕에게 손오공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돼요...
손오공의 재치로 수보리조사는 손오공에게
불로장생 비법과 구름을 타고 안개를 모는 방법을 가르쳐 주게 되요...
모든 술법을 통달아게 되는 손오공은
수보리조사를 떠나게 되고
다시 돌아온 손오공은 화과산에 무기를 얻기 위해 용궁으로 가서 갑옷과 여의봉을 얻게 되요...
원작 서유기는 100회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도 힘들고 꽤 어려운 내용들인데
만화 서유기는 그 중 재미있는 내용들만 추려서 4권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지금은 전세계에 번역되어 읽혀지는 서유기는
중국 정신문화의 세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유교와 불교, 도교의 사상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5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읽혀지는 책이겠지요...
고전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히고 싶다면 만화 서유기로 시작해보세요~~
아이들이 쉽게 접근해서 읽어 내려갈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