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아주 친절한 감정수업

 

요즘 육아에 대한 책을 즐겨봐서 그런지 이 책이 흥미를 끌었습니다.

비록 아동을 위한 도서이긴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읽어도 무난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규정 박사님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글을 쓰셨는데

정말 저한테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것 같아 감정이라는 어려운 주제인데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감정 온도계같이 직접 아이들이 연필을 잡고

자신의 감정을 체크할 수 있는 예쁜 일러스트들이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을 보면 아이들이 감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긍정적 감정은 좋고 부정적 감정은 좋지 않기 때문에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개 집에서 아이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품었을때 애써 그 감정을 외면, 억압

또는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숨기기 급급합니다.

하지만 부정적 감정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나쁘게 생각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중간중간 학부모를 위한 팁이 있는데 이 책을 엄마, 아빠와 함께 보면

부모는 아이들에게 감정코칭을 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 같고

아이들은 이 책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유치원 아이들은 많은 글자를 읽는 게 버거울 수 있으므로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에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아주친절한감정수업, 글담어린이, 아동도서

문학 속에 핀 꽃들

 

따뜻해보이는 겉표지와 책 제목에서부터

봄내음 물씬 느껴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호강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책은 중학생때부터 접해 본 유명한 문학작품 속에

숨어 있는 꽃들을 다룬 책 입니다.

꽃에 대해 다룬 책이라고 해서 커다란 사진 하나 놓고

주저리 주저리 설명을 늘어놓은 백과사전식의

지루한 책이 아니라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익숙한 문학작품 제목도 접하고 예쁜 꽃들 역시

제 마음을 힐링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꽃에 엄청 관심이 많으시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화려하진 않지만 길거리를 무심코 지나가다

한번쯤은 봤을법한 소박한 꽃들이 나오는데 이런 꽃들을

속속히 꿰고 계신 작가님의 해박한 꽃에 대한 지식에

계속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중학생때부터 읽어 본 문학 책에 언제 이런 꽃들이

있었을까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무심코 책장을 넘겨서 못 보고 지나칠 수 있는

문학 속 꽃 이름을 어떻게 딱딱 찾을 수 있었는지 신기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보는 꽃들을 많이 접하면서

꽃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시간 나면 이 꽃들을 찾아보고 싶어요 ㅋㅋ

읽는 내내 어렸을 때 읽은 문학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예쁜 꽃들도 보고 정말 좋았습니다.

 

힐링이 저절로 되는 책입니다.

 

꽃과 문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지치고 힘들어 쉬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강추합니다~

 

문학속에핀꽃들, 샘터사, 꽃

<만남후기>

-이시형 박사님과의 소중한 만남-

 

이시형 박사님과의 만남은 제게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예전에 '세로토닌하라'라는 책을 접하면서 이시형 박사님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다른 책도 사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 세로토닌 박사님답게 책이 과학적이더라고요~ 재미두 있고요.ㅎ

이시형 박사님이 촌장으로 계시는 선마을도 가고 싶었는데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못갔습니다.ㅠㅠ

하지만 이번 기회에 직접 박사님을 만나뵐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음과 모음 카페에서 이시형 박사님과의 티타임형식의 만남이 이루어졌는데

소규모로 진행되는데다 먹을 것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듯 진행하고

중간에 박사님께서 쓰신 책을 낭독하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분위기가 오붓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까이서 박사님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시형 박사님은 정말 젊은 사람 못지않게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연세 지긋하심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일을 하시더군요.

책 집필에 선마을 촌장일, 연구... 나중에 알아보니 방송도 출연하시고...

정말 바쁘시더라고요~~~

많은 저서를 쓰셨는데, 이번에 또 책을 내셨다고 하더군요.

대단하십니다~~~^^

꼭 읽어봐야겠어요~ㅋㅎㅎ

그리고, 박사님은 인자하신 인상뿐만 아니라 포발적인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셔서 좋더라고요.

말씀 하나하나에 긍정의 힘이 넘쳐흘러서 젊은 제가 꼭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시형 박사님께서 농담이신지 진담이신지 11시까지 있겠다고 하셨는데,

행사는 아쉽게도 제시간에 끝났어요 ㅠㅠ 넘넘 아쉬웠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겐 진짜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요즘 너무 힘든데 이 만남은 제게 큰 힐링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이시형 박사님을 만나뵙고 싶어요~ 다음엔 더 가까이서

얘기를 많이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ㅋ

 

이시형 박사님의 다음 책이 정말 기대됩니다.

이시형 박사님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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