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함암치료중인 분이 생기며 덩달에 건강에 민감해졌습니다.
암치료에 대한 정보를 찾으며 어느 의사분의 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 암은 하루 아침에 생긴것이 아니며 1cm의 암이 생기려면 10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10년 걸려 생긴것을 하루아침에 없게 만드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최선의 치료는 예방입니다.'
예방과 치료중 제일 중요한 것이 일단은 마음가짐이고 다음은 음식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암과 관려된 책자들이 있는데 거의다 어른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우리아이 자연간식은 커가는 아이들에게 딱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주문할때는 반신반의하며 별게 있겠어?? 싶었는데
한장 한장 읽어보며 조리법이 너무 어렵지도 않고 재료 구하기도 쉽고 해서
따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저처럼 요리에 취미없는 사람은 따라하기 쉬운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주부인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3살버릇 여든까지 가듯이 3살 식습관 여든까지 가니까요.
요즘 3살된 둘째가 자꾸 고기만 찾고 짠것만 먹으려 해서 저도 모르게 자꾸 그렇게 주고 있었는데
책을 한장 한장 읽어 보며 생각을 바꾸었답니다.
식품 첨가물, 화학 조미료, 유전자 조작 콩이나 옥수수, 그리고 설탕 우리와 너무나 친해져서 그 맛에
빠져있는 것들이며 아무리 피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외식을 하거나 빵을 사먹거나
그리고 저렴한 식재료를 사용하면 어쩔수 없이 우리가 먹고 있는것들이지요.
그런것들에 대한 위험성이 책에 잘 설명이 되어있어 간간히 읽고 또 읽으며 그 위험성을
스스로 각성하고 있답니다.
알레르기 유발식품에 대한 설명과 우리먹거리에 대한 설명도 잘되어 있구요.
차례를 보면 빵, 과자&떡 / 특별한 간식 / 콩과 해산물로 만드는 건강간식/ 차가운 간식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는 찾기도 쉽고 조리법도 최대한 쉽게 해 놓았네요.
처음으로 따라한 음식을 올려볼까요?
* 야채해시브라운*
음~~ 이름을 보면 너무 근사하고 복잡할듯한 음식이 아닌가?
하지만 감자와 각종 야채를 채썰어 지져난 간단하고 맛난 음식이랍니다.
1) 일단 냉장고 열어 집에 있는 야채집합- 책에있는 야채는 다 있고 파슬리만 없어서 생략
(책에 나온 분량만큼만 준비)
2) 야채를 모두 채썰어서(양송이는 모양대로, 울아들이 싫어하는 파프리카는 더 작게 썰어)
녹말가루 넣고 섞었다.
3) 팬에 살짝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지진다.
4) 그리고 울아들들과 시식!
책에 나온 분량만큼 했고 좀 얇게 펴서 지져더니 5개정도 나왔네요.
애들이 세쪽정도 먹고 나머지는 엄마가 맛나게 먹었어요.
큰애가 싫어하는 양송이 버섯과 파프리카를 들어간지도 모르게 먹는걸
보며 얼마나 기쁘던지
책에 나온 조리법이 모두 나와있지는 않으니 중요한 팁은 책을 활용하시길...
책을 사고 시시때때로 책을 혼자보며 먹을거리를 요구하는 큰애 덕분에
빠른시일안에 이 많은 요리를 즐길 수 있겠네요.
내일은 즐거운 일요일... 맛있는 발효채소빵에 도전예약!
엄마보다 아이가 더 좋아하는 책 우리아이 자연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