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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헤엄이가 최고 \| 육아	2008.02.15 15:24:09

[ 도서 ] 으뜸 헤엄이

마루벌 | 199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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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니오니의 그림은 참 따듯하고 정겨움이 묻어난다. 전에도 다른 책을 본적이 있었는데 외국작가의 그림인데도 우리 정서와 맞다고 생각했었다. 바닷속 작은 물고기 으뜸 헤엄이는 빨간 물고기사이에서 혼자만 까만 물고기이며 너무나 작은 덩치 때문에 큰물고기에게 늘상 잡아먹히는 작은 물고기다. 작은 물고기도 유유히 바다속을 헤엄치고 싶고 예쁜 산호초사이를 놀고싶은데 무서운 큰물고기 때문에 바다 깊은속에 숨어사는 친구 물고기들이 안타깝다. 그러나 큰 물고기에 잡아먹힐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나갈수도 없다. 자기의 처지를 안타깝게 생각하던 으뜸 헤엄이는 그러다 좋은 생각을 하나 생각해낸다. 평소엔 친구들과 다른색깔이라 불만이었던 자기의 색을 이용해서 친구들은 열을지어 커다란 물고기의 틀을 만들고 자기는 그 만들어진 큰물고기의 눈이 되어 넓은 바다를 안심하고 헤엄칠수 있게 되었다. 헤엄을 잘 쳐서 으뜸헤엄이고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현명한 생각을 할줄 알아서 또 으뜸 헤엄이다. 물감을 손으로 찍은듯한 그림도 참 재밌고 예쁘다. 파란 바다속을 작은 물고기들이 열을 지어 커다란 물고기로 변하자 아이도 신기해한다. 그리고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는것처럼 으뜸헤엄이를 찾아낸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하지 않던가. 비록 그 외모는 작으나 그 지혜는 어느 큰 물고기 못지않은 씩씩한 으뜸헤엄이 파이팅~ 오늘은 어느 바다속을 구경하고 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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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항아리 정말 좋아요 \| 육아	2008.02.15 15:13:54

[ 도서 ] 숨쉬는 항아리

보림 |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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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읽었는데 아이도 물론 좋아하지만 나도 정마 재밌게 보고 있다. 전통문화 시리즈중 하나로 나온건데 제목부터 숨쉬는 항아리라니 참으로 우리민족적 정서인듯하다. 보기엔 투박해보이고 색깔도 예쁘지않지만 열심히 숨을쉬어 안에 담겨지는 음식이 맛있게 익어가게 만들어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지만 그 보조가 없으면 주역마저 쓸모없게 되어버리는 숨쉬는 항아리. 흙을 빚어 반죽을 하고 물레를 돌리는 장면에선 아이가 좀 낯설어 하지만 조금씩 설명해주니 일단은 알겠다고 하네. 귀여운 항아리가 가마에서 웃으면 타고있으니 뜨거운데... 그러네. 뜨거운 가마에서 왜 웃고있냐는 거겠지. 곧 숨쉬는 항아리가 될거니까 참고있는 거라고 해줬다. 다른 옹이 친구들이 옹이전으로 갈 때 나뭇가지뒤에서 콜콜 잠자느라 놓쳐버린 예쁜 항아리. 자는 모습도 너무 귀엽다. 예쁜 화병이 못생겼다 비웃지만 숨쉬는 항아리가 될 수있다는 사실에 환하게 웃는 예쁜 항아리. 곧 메주가 담기자 자기가 할 수 있는 힘껏 숨을 쉬어 맛있는 된장과 간장이 될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나라 음식은 숙성이 되어야 그 음식고유의 좋은맛이 난다. 되장 고추장 간장 김치 젓갈 모든 것이 그렇다. 제대로 숙성하려면 제대로 숨쉴수 있는 항아리는 당근 필수다. 겉모양만 화려하고 아무런 기능이 없는것보다 비롯 소박한 외모지만 우리의 먹거리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항아리를 보면서 외양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소박하고 알찬 아이가 되었으면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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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안돼~ \| 육아	2008.02.15 15:03:20

[ 도서 ] 준비하는 엄마는 돈때문에 울지 않는다

행복한발견 | 20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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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엄마는 돈 때문에 울지않는다라니 참 제목한번 선정적이라고 생각했다. 돈없는 엄마는 엄마도 아니란 말인가. 물론 그말은 아니다. 돈이 없어도 좋은 엄마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선택과 기회를 주기위해선 돈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아이에게 인위적인 사교육은 시키지않겠다라는 확실한 교육적 지론을 가지고 있다면야 무슨상관이겠냐만 돈이없이 하고싶어하는걸 못기키게 된다면 엄마에게는 큰 상처가 될 것이고 아이에게는 기본적인 기회가 박탈되는 상실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이책은 단순산 교육적인 문제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보편적인 주부의 재테크에 대한 도움을 주는 책인데 아무래도 우리의 관심사가 아이와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보니 그부분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집을 사야하까 말아야할까 저축은 해야할까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펀드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재테크와 관련된 많은 질문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분양을 받아놓고 분양대금을 넣으면서 왜 이렇게 빨리 분양을 받았을까 많이 후회했는데 그게 집을 사야되는 이유와 지금 내가 집을 살 여유가 있는지 준비는 되어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저축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저축하는 목적이랑 은행이랑 펀드사이에서 어느정도 비율로 저축해야하는지. 막연히 아끼고 저축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명확한 목표가 있으면 저축하는게 더 쉬워질 듯하다. 눈앞에 그려진 목표가 확실해야 전력질주할 힘이 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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