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정말 별별사람을 다 만나게된다. 동료나 상사중에 그런사람이 있을 수 있고 일 때문에 만나는 사람중에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진상들을 만날 수 있다. 일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중에 사람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가 가장 힘들다. 기본적인 관점이나 생활태도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갈등은 누구 한사람의 잘못이라고 하기도 힘든경우가 많다. 뭐 저런사람이 다 있어? 하며 씩씩대다가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지금 그사람도 나를향해 화를 삭히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세상 이많은 사람들속에서 어떻게 나와 맞는 사람만 만나고 내좋은 사람만 만날 수 있으랴. 하나의 장점이 있으면 하나의 단점이 있는거라는 생각까지 하게되면 어느덧 그사람에게 쏟아지던 분노가 조금은 줄어드는 것 같다. 참으로 나와 그사람은 외계인인 것일까?
이책을 보고나니 나와 다른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그를 외계인이라 부르며 잠시 놀릴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그래 이렇게 행동하는 그사람이 나와같은 지구인일 리는 없어. 그러니 내가 화를내는건 당연한 일이야. 잠시 나에게 면죄부를 주고 착각의 자유와 즐거움마저 주는것같다. 그러나 나또한 외계인이라는 생각을 하며 같은 외계인끼리 잘해보자는 생각이 들게하네. ^^ 우리같이 잘해보자구요. 지구라는 별에 놀러온 외계인끼리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