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서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듯이 Money + Laboratory 의 약자를 땄다. 돈이 벌리는 경제시험실. 사람들은 기계와 달리 많은 부분에서 객과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 결과 역시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는 목적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가지 경제적인 이해관계를 실험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인간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왜 합리적이지 못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지 참 흥미로운 경제실험의 예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에게서 기부금을 모을 때 편지 1장과, 편지와 선물, 편지 4장을 보냈을 때 기부하는 사람의 비율은, 12%, 14%, 20% 나왔다. 이 역시 선물을 주면 가장 많은 기부금이 모금될 줄 알았지만 의외로 정성이 든 편지 4장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많은 경제 실험예중에서 재미있는 실험중에 한가지는 사람들은 큰 숫자들의 반올림해 부르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뒷 자리가 복잡한 숫자를 더 작은것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15,000원보다 15,650원을 더 작은 금액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흥미로운 실험이 아닐 수 없다.
왜 사람들은 스포일러(Spoiler) (결정적인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사람들-책 or 영화) 가 되는지 또한 경제적인 상호주의에서는 내가 먼저 당근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이 책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매일 접하고 있다. 경제 서적이지만 인간의 심리학적인 요소를 많이 연구하고 실제 실험결과로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마트에서 장을 보는 이웃집 아주머니부터 직장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