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유난히 패션감각이 뛰어난 친정언니.

덕분에 제 옷은 늘 언니가 코디를 해 주었고

저는 점점 옷에 대한 센스도 잃어가더니

결혼하고 나서도 늘 옷은 언니와 함께 사러가고

언니가 골라줘야만 옷을 사게 되었네요.

그런 저와는 달리 둘째 공주님은 옷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네요.

제가 보기에는 센스도 있는 것 같구요 ^^

매일 저녁 다음 날 입을 옷을 정해서 미리 걸어두고 잠자리에 들지요.

그런 공주에게 너무나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서 고르게 된 책이 바로

'옷 잘 입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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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여행을 떠나신 어느 날

윤이가 옷 정리를 시작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처음에는 옷의 분류부터 나와 있어요.

윗옷과 아래옷, 겉옷, 양말, 가방, 신발, 액세서리, 목도리, 모자, 속옷까지.

그리고 각 옷마다 세분화 된 분류도 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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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하면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옷감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요.

목화, 양털, 레이온, 아크릴, 누에고치, 아마 등 옷감을 만드는 종류도 다양하고

옷감을 짜는 방법에 따라서도 다른 옷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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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잘 입는 것에는 여러종류가 있어요.

1. 장소에 맞는 옷차림.

2. 계절에 맞는 옷차림.

3. 날씨에 맞는 옷차림.

그 외에

색을 활용하는 옷차림과 무늬와 디자인을 이용한 옷차림

그리고 같은 옷을 연출하는 법에 따라 다른 분위기 내기 등

정말 옷에 대한 다방면으로 다양한 정보가 나와 있어요.

빨래에 대한 정보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요.

옷감이나 신발 등 종류에 따른 빨래 방법, 빨래 너는 법,

빨래 개는 법, 그리고 정리하는 것 까지 알려주네요.

친정 엄마가 딸아이에게 속옷은 스스로 빨아야한다며

속옷 빠는 법을 가르치신 적이 있어요.

물론 배우기만 했을 뿐, 직접 빨지는 않았는데

이번 주말에는 한 번 해 보라고 할까봐요~

이 책에서 울 공주님이 가장 좋아한 부분.

바로 바느질하기 입니다.

디자이너가 꿈인 공주는 초등 입학 전 '바느질 학원'에 보내 달라는

황당한 주문을 하던 아이였어요.

바느질 학원은 없지만 엄마가 가르쳐주겠다고 하고

1학년이 끝나가는 지금도 가르쳐주지 못했는데...

이 책 보더니 당장 해 보겠다고 덤비네요.

책에서는 양말 인형 만들기가 소개되어 있었지만

우리는 작은 파우치를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윤이가 알려주는 옷 잘 입는 법!

자기가 생각하는 멋진 옷을 입는 것,

그리고 깨끗한 옷을 때와 장소에 맞게 입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책 속에 소개된 내용이 자신에게 너무나 필요한 것들이라며

늘 손 닿는 곳으 책을 두고 수시로 펼쳐보는 아이.

자신이 원하는 꿈을 꼭 이루었으면 좋겠어요 ^^

드디어 만나게 된 최상위수학 S!

본 책이 드디어 우리 집에 도착했어요. 

책의 구성을 보니 독특해요.

문제와 해설 외에 복습책이 한 권 더!

엄마 마음에는 왠지 푸짐한 구성이라 더 마음에 드는데

직접 문제를 풀어야하는 아이들은 글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반겨하며 풀어주겠지요? ㅎㅎ

책 앞면에는 8주에 완성할 수 있는 학습 스케줄표가 들어있어요.

미리 스케줄을 정하고  문제 풀이를 한다면 두 달만에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번 겨울방학부터 봄방학에 걸쳐 두 달간 예습처럼 문제를 풀어본다면

딱 좋을만한 학습량이라는 느낌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번에는 문제를 하나하나 살펴보았어요.

일단 기존의 최상위 수학처럼 페이지를 할애한 설명은 없지만

하나하나 도식화 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이해하기가 조금 더 쉬워보입니다.

실제로 책을 풀이할 아들이 직접 살펴본 뒤 하는 말,

"엄마, 이건 최상위 수학보다는 쉬워보여요.

최상위의 레벨 업 테스트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정도인 것 같아요."

라고 하더라구요.

공부방에서 매 학기마다 최상위 수학을 풀어온 아들은

최상위 수학의 하이레벨에서 늘 힘들어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덜 어려워 보인다고 하니...

최상위수학S 의 S는 Simple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이렇게 그림과 설명이 어우러진 개념 설명을 통해 개념을 잡고 문제를 풀어가다보면

아무래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더 많이 되겠지요?

뒷 부분의 Math Master은 심화문제인 듯 보이지만

그래도 최상위의 High Level 보다는 조금 문제풀이가 쉬워보이는 것 같아요.

(사실... 수학은 남편이 더 잘하니 남편에게 비교를 부탁했네요 ㅎㅎ;;)

본책다음으로 복습책을 살펴보았어요.

복습책은 말 그대로 복습을 하는 책.

그래서인지 본책과 연결된 페이지 제시가 나와 있어서

풀이하면서 잘 안 되는 부분은 다시 찾아가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살펴본 해답지.

해답지가 두툼할수록 설명이 잘 되어있다는 뜻이겠지요?

예전에 수학경시대회를 치르고 난 아이가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고해서

사다 주었던 문제집의 해답지가 정말 간단히 답만 나와 있어서

아이에게 설명할 때 무척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어요.

그 뒤로 설명이  잘 된 해답지를 선호하게 되었는데

최상위 수학S 의 두툼한 해답지가 정말 반가웠어요.

혹시나 아이가 공부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생기거나

도움을 줘야 할 상황에서 제가 답지를 보며 이해를 한다면

아이에게 설명해주거나 도움을 주기가 훨씬 수월할테니까요 ^^

그래서 설명이 잘 된 해답지를 보며 혼자 뿌듯해했답니다.  

이상! 새롭게 출시 된 최상위수학S 를 혼자서 열심히 파헤쳐 본 소감이었습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 최고학년이 되는 아들.

4학년때까지는 수학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던 아들이

5학년이 되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 잃어갔어요.

그렇지만 올 해는 디딤돌 최상위 수학과 최상위 수학S로

초등 수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