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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의 시간으로 성장한다

 

노규식,류지인 글 / 더부크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일본의 국제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주말이나 방학을 떠올려보자.

 

잔소리도 달고 살아야 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에게 놀 거리도 만들어줘야 하고,

 

삼시 세끼와 간식까지 챙겨먹이려면 정말 보통일이 아니다.

 

그래서 엄마들이 오매불망 개학만 기다리는 것이다.

 

그런데 매일같이 이런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상상만으로도 몸서리 쳐질 것이다.   (p. 83)

 

 

 

이 책을 읽기 전 위의 발췌 부분이 바로 내가 가진 의문점이에요.

 

아마 작가도 이런 생각을 했고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기에 나 처럼 평범한 엄마가 했던 의문을

 

가져보았고 들어보았을 것 입니다.

 

그래서 더욱 책 내용이 궁금했답니다.

 

책을 읽다보니 제가 가졌던 의문점들은 하나씩 해결되고 이해도 되고

 

또 새로운 발견까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어떤 이들은 방학 동안만이라도 홈스쿨링을 해 보겠다고 마음먹지만

 

대부분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 역시도 방학이 시작될 때면 매번 계획은 세우지만

 

지나고보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요.

 

이번 방학도 마찬가지!

 

그런데 저자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이해가 됩니다.

 

제 계획은 제 주도하에 내가 계획하고

 

일방적으로 아이들에게 시키기 위한 계획이지만 작가는 그렇지 않았어요.

 

홈스쿨링 시작을 하면서 아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각기 다른 두 아이의 특성에 맞추어 학습 방법을 달리해서

 

큰 학습 효과를 보고 있었던 것이지요.

 

'같은 엄마인데... 난 참 부족했구나~ '하고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었어요.

 

 

 

 

 

비록 우리네 가정과 사뭇다른 배경의 가정이고

 

엄마도 아이도 우리와 같지 않기에 무작정 따라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과의 양질의 1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힌트와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홈스쿨링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아요.

 

 

 

 

 

ps. 아침에 아이들이 늦는다고 버럭~ 하는 것만이라도 고쳐야겠어요.

 

아이들의 두뇌회전을 위해 꼬박꼬박 아침을 먹이면서

 

우울함을 함께 안겨주었으니 참 어리석은 엄마였네요.
 

 

 

 

 

 

 

 

 

 

 

 

 

 

 

 

 

 

 

 

나눔/기부/봉사 이야기

 

콩 한 쪽도 나누어요

 

글 : 고수산나 / 그림 : 이혜정 / 열다

 

 

 

 

 

『작가의 말 中에서』

 

 

 

가진 것이 많아야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이 베풀 수 있는 것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나눔이란 신기하게도 하면 할수록

 

눈덩이를 굴리는 것처럼 점점 커지고 많아지게 된답니다.

 

내가 베푼 작은 나눔으로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그 행복감은 몇 배나 커져서 니게 돌아오거든요.

 

그래서 진짜 부자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라고 하지요

 

 

 

 

 

 

 

 

8가지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어 나눔 / 기부 / 봉사 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작은 나눔에서부터 장기 기증과 가족 봉사

 

그리고 재능기부에 이르기까지 나눔의 종류도 알 수 있고

 

나눔을 하는 방법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잘 알 수 있어요.

 

또한 조상들의 나눔을 통해 우리의 두레, 향약, 계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답니다.

 

 

 

 

 

아이들의 인성 관련 이야기라 아이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이들 아침 차려주고 옆에서 책을 읽다가 혼자서 눈물을 줄줄 흘렸어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나눔인 장기 기증 이야기에서는

 

혼자 얼마나 훌쩍였는지 아이들이 밥을 먹다가 놀라며 물어보더라구요.

 

"엄마 울어요?" 라고...

 

네~ 정말 펑펑 울었네요. 특히 아이의 장기 기증을 결정한 부모님은

 

정말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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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재능 기부!

 

어떤 재주라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겠지요.

 

그런 재능을 발견하고 생각해서 재능기부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작은 봉사라도 시작할 수 잇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각 장이 뒤에는 나눔에 관련된 이야기나 기사

 

정보들이 나와 있어서 조금 더 깊이있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주인공이나 관련 인물들의 일기 형식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조금 더 솔직하고 깊이있게 전달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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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이 없어도 나누고 베풀 수 있다고요?"

 

나누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나눌 수 있어요!

 

 

 

 

콩한쪽도나누어요, 기부, 봉사, 나눔, 재능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