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내 아이를 위한 딱 맞는 서평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리틀 명작 동화.

정말 말 그대로 접었다 펼쳤다 하며 열심히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어요.

책이 도착한 날, 아이 낮잠 재우면서

처음으로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 주었답니다.

아이도 처음으로 침대에서 책을 읽어주니 엄마의 배를 베개 삼아

가만히 듣고 책의 그림을 보고 있었어요.

그렇게 책장을 넘겨가며 책장 속에 숨은 책장도 보여주며

먼저, 당근, 우엉, 무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그랬더니 작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열심히 책 속을 들여다 보네요.

저도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열심히 읽었답니다.

다 일고 나니 각각의 야채가 가진 고유색을 참 재미있게도 표현을 했더군요.

 

그리고 나서 두 번째 장갑.

주인 잃은 장갑 한 짝으로 여러 동물들이 출현하며 그 장갑 속에 얽힌 이야기.

그려진 장갑은 그대로인데 동물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모습이 신기한지

재미있어 했답니다.

잃어버린 장갑 한 짝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제가 보기에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책을 읽어주며 들어가는 동물들마다 각각의 동물 소리를 흉내 내며

읽어 주었더니 재미있는지 소리까지 까르륵 내어가며 웃는 15개월짜리

아들을 보며 저도 덩달아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15개월 아들과 30이 넘은 엄마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해 준 책.

이런 좋은 기회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

 

 

교과서에 나오는 첨단 과학 탐구.

 

이 책을 받아 본 순간 처음에는 [헉~] 하는 비명이.

그 다음에 책장을 넘겨 본 순간에는 [오호~]하며 이해가.

그리고 다 읽고 나서는 [아~]하는 감탄이 나왔답니다.

왜냐고요?

처음 받아 든 순간에는 책이 두껍고 뭔가 묵직한 느낌이라 무작정

어려울 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만화로 된 설명을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고,

그것이 이런 것이었나? 하는 공부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다 읽고 나니 너무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삽화와 그로 인해

지식이 생기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더라고요.

 

사실 이번에도 아이보다도 제가 먼저 알고자 공부를 위해 서평을 신청하고

책을 읽으면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평 책이 오면 관심조차 가지지 않던 우리 신랑이

이번에는 뭐야? 라며 관심을 보이고 결국에는 제 옆에서 같이 책을 읽더라고요.

그리고는 만화네? 한 마디와 함께 조용해 지더니 이내 책 덮는 소리가.

너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공부가 되었다면서

아들보다도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되는 책이라며 좋아하고 칭찬을 하더라고요.

정말 늘 느끼는 거지만, 책이란 아이 책 어른 책 할 것 없이

보면 볼수록 공부가 되고 새롭고 도움이 되는 정말 마르지 않는 샘물 같아요.

물론 아이들이 어른들의 책을 너무 일찍 접하면 사고에 혼란이 올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책들은 어른이 되어 다시 읽고 다시 봐도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사실 과학이나 수학은 일상에서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상 생활 속에 과학이나 수학은 어디에든 스며들어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이렇게 일상생활과 접목시켜가며 하나씩 배워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