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아지는 애완동물을 넘어서 가족구성원의 일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방치하거나 무지해서 사랑하는 내 가족과 오래 살지 못하고
슬픔 속에 떠나보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무슨 일이 처해졌을때 간단한 것은 꼭 동물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단히 해결할수도
있고, 조금만 더 세심하게 관찰했어도 그 지경까지는 가지 않았을텐데..
아파도 말할수 없는 동물이기에 더욱 모르고 넘어가기 쉬운 상황이라 뒤늦게 후회하고 눈
물 흘리는 일이 우리 주위에 너무 많이 발생하는거 같다.
그래서 조금만 강아지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내가 사랑하는 강아지와 오래 살수 있
을텐데 그런 점을 안타까워해서 수의사인 우스키 아라타라는 저자가 "내 강아지 오래 살게
하는 50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다.
나도 강아지를 7년째 키우고 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이제껏 동물병원에 오고가며 들은 내공도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작 강아지가 아프거나 할때는 당황해서 우왕좌왕 할때가 종종 있었다.
그럴때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흔하게 생길수 있는 상황들을 모아서 정리해둔 뭔가가 있었
으면 할때가 있었는데 그러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크고 작은 일들이 생길수 밖에 없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이다.
솔직히 이미 노령견으로 가고 있는 우리 강아지를 위해서 도움이 되는 부분은 많지 않았지만
이제 막 강아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많은 초보가족들의 입문서로는 이 책을 권한다.
나는 많은 부분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었고 이미 겪어오고 보고 들은 것들이라 사실 조금 아
쉬웠던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다시 복습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이제껏 알고 있다 자만했던 부분도 다시 꼼꼼히 볼수 있었고 위험한것들, 나쁜것들, 소홀할수
있을것들을 모두 체크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