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의 눈으로 행복을만지다 "이 책재목이 너무나 따스하고 망에 들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책은 이책의 저자인 김기현씨의  지금까지의 삶을 ...시력상실과 전신마비로 자신의 인생이 갑작 스럽게 바뀐 저자가 소망을 가지고 고통을 헤쳐나감으로써 한층 더 풍성해진 삶을 누리게된 자전적 에세이 이다.

너무나도 평범한가정에 이쁜 막내딸로 태어난 저자..

1994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처음 실시되던해에 연세대학교 불문학과특차로 입학하여..

너무나도 이쁘고 꿈많은 대학1학년 여름방학에  간단하리라고만 생각한 턱 부정교합수술을 받던중 의료사고로 전신마비와함께 ..실명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판정을 받게된다.

가족의 지극정성과 기현씨의 포기하지않는 재활치료로 다행히 전신마비는회복되었지만 시력은 돌아오지않아, 결국 시각장애인의 삶을 살아가게되면서..처음의 감당하기 힘든 고난과 무서움과 좌절을 견뎌내고,

기독교 수업을 통해 영혼의 눈을 뜨면서 장애복지에 대한 꿈을 꾸며..삶의 목적과 비전을향해 나아가는기현씨..

이 와중에 비장애인인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 올해 이쁜 아이 엄마가 되기까지..

지금도 육아와함께 박사학위에 도전하며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

책 처음에 기현씨의 천진난만한 어린시절사진이 실려있어..보는이로 하여금 가슴이 아프게한다..그리고 중간 중간 기현씨 가족 사진을 넣어 너무도 친숙한 느낌이든다.

우리 사회에서 아직은 장애인으로 살아가기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그런데도 올려진 기현씨의 사진들은 ..어느한장도 어두운 면없이 밝은 모습들이다..

처음 기현씨 사진을 보았을때 어디가 장애란 말이지..하는 의문이 들었었다.

너무도 일반인과 다를바가 없는 표정 ..저 렇게 되기 까지 얼마나 아파하고 좌절하고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고 노력을 했을까..하는 맘에..

기현씨의 밝은 모습이 더 가슴을 아프게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아들예승이를 마음으로본 엄마.. 모든 마음과 생각 사랑을 집중하면 눈으로보지않아도, 마치 다 보고있는것처럼 마음으로 느낀다는..무엇을 원하는지  어떤표정인지..온마음을 기울여 사람들을 대하고 생각하고 들으면 눈으로 보지않아도 표정과 모습을 느낄수 있다는 .이것이 바로 "마음의 눈"이라 했다.

실지로 우리의 눈은 간사해서 보고 싶은것만을 본다..

진실로 그 사람을 잘 알려면  보이지 않는 마음의 눈으로 도 한번 쯤 바라보면 어떨까 싶다.

끝으로 기현씨의 가정에 ..그리고 모든 장애인가정에도 축복드리며 항상 용기를 잃지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