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걸들에게 주눅든 내 아들을 지켜라".. 제목이 눈을 번쩍 띄이게 했다..
사실 위로 누나둘이 있는 우리집 아들 이 걱정 되던 찰나이기 때문이다..위로 누나들만 있어 그런지..너무도 여성스럽고 여린 우리집 막둥이 .뽀뽀하기 좋아하고, 핑크색 좋아하고 ,하트 별 좋아하고,엄마 화장품 발라보고싶어하고,사랑한다는 소리를 달고 다니는 우리집 아들..내 생각엔 우리아들이 좋아하는것 ,이 모든것이 보편적으로 생각할때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것들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임시방편으로나마 조금이라도 남자다와지지 않을까 싶어 태권도 도장에 보내고 있다.. 그러나 별반 달라지는것은 보이지 않는다.. 태권 일장 해보라하면 하는 폼이 엄마보기에는 무용하는것 같은 느낌이다. 기함 소리도 얍!!이아니라 야압~~ 이렇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책은 참으로 반가웠다..
처음 이책을 집었을때 나는 겉표지만 보고 만화책처럼 되어있나..하고 생각했었다 .표지가 참 재미있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척 보기만해도 허약해보이는 아이하나가 헬멧쓰고 두 손엔 권투 글러브끼고 의자에 맥없이 앉아있다.. 이 아이한테 남자다운 힘을 주고 싶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게한다 .
이 책의 저자 "레너드 삭스"는 가정의학과 의사이며 심리학자로 소개되고 있다.
직업상의 특성으로 많은 상담한 결과들도 책 곳곳에 서술하고 있다..그래서 좀더 현실적으로 믿음이 가게 하고 있다.
인제 책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총 7장으로 구분해서 요약해 놓았다.
1장에선 우리의 아들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아들과 딸의 특징과 관심분야가 분명히 다르다는것을 알아야한다.
2장은 학교가 재미없고 공부도 싫은 진짜 이유.. 여기서는 조기 교육이 아들을 망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아들 딸의 공부하는 방식이틀리고 남자아이들은 경쟁과 승부로 성장한다고 말하고 있다.
3장은 게임에만 빠져사는 아들들... 게임이 아들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자연그럽게 멀어지는 법들을 적어 놓았다.
4장은 내 아들이 혹시 ADHD일까...? 여기서" ADHD"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의 약어로. ADHD의 기준은 한곳에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학교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한다.집중을 오래하지 못한다.공부와 숙제같은 지속적인 정신 집중을 필요로하는 일을 싫어하거나 회피한다.고 서술해 놓았다.
이 기준을 보면 혹 내아이가 ADHD가 아닐까 나도 걱정이든다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의 성향이 비슷한거 같다.
여기서는 ADHD 가 요즘 늘고 있고 많은 약도 나와있다 .. 이 나와있는 약을 먹여야 되는지 말아야되는지..약을 먹지 않고도 치유할수 있는 방법등을 서술해 놓았다.
5장에서는 환경호르몬은 아들에게 더 치명적이다 라고하고 있다,여기서도 환경호르몬의 영향과 이 환경호르몬에서 우리의 아이들을 지키는 방법등을 적어놓았다.
6자은 진정한 남자 다움을 잃어버린시대 ..정말 진정한 남자 다움이란 무엇일까.....
전문가들도 요즘시대에 딱들어맞게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남자다움이란 부모가 모범이 되어 진정한 남성상을 느끼게 해주는것이리라..
7장은 위기의 소년들이 어른이 된 후 옛날처럼 의욕으로 가득찬 젊은 이가 없어지고 변화한 가장의 모습 ,가정 등을 보고 자란 우리 아들들 ... 이 아들들의 위기에 대한 생생한 의견들을 삭스 박사님께 전해온 내용들을 간추려 놓았다.
8장에서는 인제 내 아들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이렇게 질문을 던져놓고..앞에서 언급한 내용들에 답이 될만한 내용들을 서술해 놓았다.
여기서 우리는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는 생각하는것과 관심분야등 모든것이 선천적으로 다르다는거을 이해하고, 보다 남자답게 아들을 키우려면 부모가 건강하고 바른 남성성을 가진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아이가 커 가면서 올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이끌어주는것이다.
아이가 말썽을 피우고 학교를 가지 않을려고 하면 그에대한 분명한 원인이 있을것이다..
우리는 아이를 다그치지말고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먼저 알려고 해야하며 .아이를 이해하고 원인을 알고 그 문제를 접해보면 ,,해답은 바로 나올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보고 무엇이 아들에게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생가하며 보다 건강한 우리 대한의 아들들로 한번 키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