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표지를 자세히 보면, “빠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창의력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당신은 그 어떤 천재보다 재능 있는 사람이다 !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라!“ 등에서 본 책 내용의 일정 부분의 이해를 도와준다. 사실 ”위키wiki"라는 단어는 생소하다.
저자들을 살펴보자면, 한 사람은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교수로서 경영정보 이론을 30년째 연구하고 있는 석학이며, 또 한 사람은 위키 매니지먼트 전도사이자 각 분야에서 경영혁신에 관한 활발한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위키매니지먼드라는 웹사이트를 개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Wiki-위키는 ‘빠르다’는 뜻과 ‘참여 한다’, ‘창의적이다’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 이 생소한 의미에 대해서 지금부터 책을 살펴보자.
1부 - “참여로 창조 경영을 완성하라”의 내용을 보면, 점보코끼리가 언급되고 있는데,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제왕적인 리더쉽의 한계, 즉 변화 적응이 늦어질 수 있고, 시장과 멀어질 수 있으며, 글로벌화에 뒤지며, 참여 유도가 어렵고, 문제를 근시안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가 야기된 것은 결국 경영문제가 과거 평면적인 상황보다 세 배 더 복잡해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과거의 경험의존적인 사고가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는 창조적 사고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 현대 경영은 속도경쟁시대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1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조직에 대한 인식이 ‘우리coop'에서 ’우리we'로 변화하여 공동체 의식이 자리 잡을 때 참여형 조직은 그 빛을 발하게 된다는 점이다.
2부 - 위키디시전의 5단계를 하나씩 알아보자.
첫째, 문제의 본질을 보며, 핵심문제를 수렴하고, 핵심문제를 파라미터로 전환하는 ‘문제 객관화’ 단계이다.
둘째는 ‘대안을 찾는 단계’로써 여기서는 내부지식만으로는 많은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다양한’ 대안을 찾도록 역설하고 있다.
셋째는 문제를 푸는 열쇠는 원리며, 해결 원리를 보고 상상하며, 베스트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야 되는 단계로 ‘이상적 해결안’을 만드는 과정이다
. 넷째 단계에서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고, 최적의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방법과 리스크를 다시 분석해서 ‘최고의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단계다. 끝으로 ‘90일 실행 계획’을 짜는 단계로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실행을 항상 관리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3부 - 참여와 창의의 위키매니지먼트에서는 위키매니지먼트의 원칙을 다루고 있다. 위키일터와 벽없는 사무실을 만들고, 기업밖의 경영지식을 활용하며, 위키리더쉽 발휘와 피실리테이션 기술을 습득하라는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3부에서 마무리 내용은 ‘위키 워크숍’으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많은 문제들은 불확실성과 복잡성, 그리고 매우 빠른 변화라고 본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는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되고 있다.
과거의 수직적, 명령적, 순응적 사고와 경영방식에서 참여적, 민주적, 적극적 사고와 유연한 경영방??다. 경영환경은 매일 매초 변화고 있으며,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하기 위한 사고와 방법은 위키(빠르며, 참여적이며, 창의적인 것) 매니지먼트를 생활화함에 그 정답이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