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그렇지만 잔잔한 복수라고나 할까요?

 

1950 또는 1960년대 흑인이 현재와 달리 아직 사람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던 미국 사회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모아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새롭게 부각시키려 모험을 감행하였던 흑인가정부들의 노력이 정말 힘차게 작품을 채워가고 있답니다. 물론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는 백인들도 있었지만, 사회 분위기 자체가 흑인을 동일한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던 분위기를 생각할 때 그들의 노력은 가히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의 힘체 벅찬 노력이었습니다.  비록 인권운동가들처럼 직접 거리로 뛰쳐 나간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들의 자리에서 스스로의 존재 의식을 잊지 않고 자신들의 자존을 지켜나가려 하였던 각 사람들의 모습이 작품을 통하여 잘 나타나 있어요. 

중년의 부부 갈등에 접어 든 한 여성의 심리적 위기를 요양원에 기거하는 노인 여성과의 대화를 통하여 서서히 극복해가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자신의 문제가 이 세상에 전부라고 여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세상의 삶이란 그렇게 단순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삶의 길을 바탕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함을 잘 일깨워 주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여겨지만 자신의 주변을 다시 한 번 살피고 자신의 다시금 추스리면서 생을 조망할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함을 잘 전달해주고 있기에 꼭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통계의 기본 지식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통계 분야에 대하여 충분한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기본 바탕을 확보하는데 효율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