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랙스에서 만나는 하나님이란 책을 만났을때 그리고 인트로의 제목을 보았을때부터
유쾌한 기분으로 책을 읽기 시작할 수 있었다.
인은수 작가님의 말대로 그리스챤으로 살면서 그리고 크리스챤이라고 말하게 되면서
선택하게 되는 영화의 폭이 점점 좁아지는것을 느낀적이 많았다.
이 영화는 이런 내용이라서 저 영화는 또 저런 내용이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말씀속에
맞지않는다고 생각을하며 영화를 선택하였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생각도 알게되었다.
이미 내가 하나님을 알고 믿고 있는데 그런 영화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된것이다.
인간은 은연중에 그리고 항상 누군가를 섬기길 바라고 기대고자 원하고 있어서 예전부터 현대까지
히어로 영화에 매료되고 살아가고 있는 작가님의 말에 동감한다. 내 주변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특히나 더 누군가에게 기대길 원하며 기도하고 그것에 동감한다던지 자신의 현실을 누군가가 나타나서 변화시켜주거나 아니면 현실에서 도피시켜 주길 원하고 있는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난의 영화를 통해서는 죽음에 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는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 하며 공포의 영화를 보면서 또한 또 다른 두려움을 멜로를 이야기하면서는 사랑에 갈급함을 SF영화를 바라보면서는 새로운 세계를 꿈꾸고 판타지 영화를 통해서 신세계를 꾸미는 영화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직접 능력을 가지고 변화시키길 원하고 결국해서 무한 반복적으로 신을 찾아 헤메는 인간상을 그리고 있는것이 영화이며 현대인들의 삶 같다. 그런면에서 지금 나는 그런 신을 찾아 헤메일 리가 없는 하나뿐이신 하나님을 알게 된것이 그리고 믿고 있는것이 얼마나 기쁜일인가를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그외에도 드라마를 통해서 또한 SF를 통해 신앙과 과학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으며 스릴러를 통해 인간이 진정으로 공포를 느끼는 부분이 어떤 면인지를 알려주며 하나님이 없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 조차도 양심이라는 지극히 작은 틀 안에서 자기자신이 죄를 짓는것이 얼마나 나쁜것인지 알고 있기에 그것을 벗어나려 무한으로 노력하고 살아가고 미스터리와 액션을 통해 하나님을 다시한번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뱀파이어 영화를 통해 뱀파이어는 전세계적으로 공포를 좌지 우지 하는 강력한 공포의 제왕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속의 평강을 주시는 분이시며 코미디 영화를 통해 우리는 즐거움을 추구하고 그 진정한 즐거움은 오직 하나님께 있으며 14관 작가론을 통해서 이창동 감독님의 시선으로 현 한국교회를 바라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창독 감독님은 매번의 영화 속에서 지금 살아가고있는 현 한국교회의 모순점을 매섭게 비판하고 있다. 그의 영화 속에서 기독교 이미지는 조롱과 놀림의 종교이며 도덕적 훈계와 자기 주장만을 일삼으며 보수적이고 기득권을 주장하고 이기적이고 타 종교에 배타적이고 현실 사회에 긍정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는 한마디로 정말 교회는 더이상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고 아는 교회가 아닌 일련의 집단이 되어있다. 그의 매 작품바다 은연중에 혹여는 직접적으로 기독교를 다루는 분에게 과연 한국교회가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자는 작가님의 말씀에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혹여나 사람들이 바라보기에 그냥 극성스럽게 교회만 다니고있는 어리석은 믿음자는 아닌가라는 생각과 과연 내가 진정한 크리스찬이 되는 방법은 또 어떻게해야하나 하는 작은 도전속에서 지금 그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을 그리고 예수님을 상상하고 기억하기 쉬운 영화라는 것을 매개체로 하여
우리의 생각의 길을 쉽게 열어주어 결국은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게 하는 책이다.
때로는 직설적으로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냐! 너는 지금 누구를 믿고 있는것이냐!! 라는 질문을
하고 있는듯한 도전도 받게 하는 책이기도 하고 32살의 내가 읽던 고등학생인 조카가 읽든
오직 하나님을 이야기함에 공감과 즐거움과 또한 정말 쉽게 접근하는 용이한 접근성까지 가진
나이나 지위를 막론하고 읽을 수 있는 그리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