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을 읽고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때는 힘든 일에 가로막혀 힘들 때도 있지만 어느 때는 내가 원하는 일... 그리고 하고 싶었던 것들이 잘 풀리고 시원한 고속도로처럼 뻥 뚤 릴 때도 있습니다. 사람 사는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힘든 시간, 좋았던 시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를 격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짧다면 짧은 것이겠지만 그러한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하고 싶고 마음속에 숨겨놓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있을 것입니다. “연금술사”라는 유명한 작품을 쓴 파울로 코엘료... 그 의 삶 동안 격었던 작은 이야기들...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혜를 적은 101가지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 책을 보게 되면 큰 바다를 배 한척 혼자서 다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그러한 상황이라면 두려움이 먼저 생길 것이고, 힘들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할 것입니다. 그러한 힘든 상황에서도 흐르는 강물처럼 유유히 흘러서 결국은 바다에 도달하는 그러한 것을 전달하려는 듯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길어야 4~5페이지 짧은 것은 거의 1페이지로 이야기가 끝나고 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라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상 깊었던... 우리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었던 그러한 것들을 설명해 주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이라면 차분해지고, 여유를 가지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의 삶 속에서 항상 여유가 있어 보이고, 그러한 것들이 책의 내용을 통해서 표현되니 바쁘게 지내며 살았던 나에게 약간의 쉴 수 있는 그러한 마음을 줍니다.
책이 내용이 300쪽 이상 되지만 짤막짤막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을 잘 쓰는 어느 사람의 일기를 읽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간 중간 교훈을 주는 내용도 있고, 감동적 이였던 내용 등등...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틈틈이 즐겨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단편적이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제가 책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두개의 보석” 이라는 글을 읽었을 때 였습니다. 본인 또한 자식이 있고 아이들을 사랑 합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서 아이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고, 매우 감동적이 였습니다. 이야기중 등장하는 아내의 현명함과 신앙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두개의 보석>
신앙심과 믿음 깊은 랍비가 현명한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쁜 일 때문에 여러 날 집을 비운 사이 두 아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내는 홀로 아이를 잃은 고통을 신앙심으로 용감히 이겨냈습니다. 하지만 남편에게는 심장병이 있고 이런 중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남편이 오기 하루전에 기도를 하던 중 은혜로운 대답을 듣게 됩니다.
돌아온 남편은 아이들을 먼저 찾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우선 남편을 쉬게 하면서 빙 둘러서 말합니다. 그리고 부부는 식탁에 앉게 됩니다.
아내의 행동이 심상치 않게 생각하던 남편이 무슨 일인지 물어봅니다. 아내가 말합니다. “당신이 안 계시는 동안 한 친구가 찾아와 값을 매길 수 없는 귀중한 보석 두 개를 맡겨두고 갔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보석이 였고, 친구가 돌려달라고 하는데 그러고 싶지 않네요.”
남편은 아내에게 실망하면서 자신의 소유가 아닌 것을 잃을 수는 없다면서 그 보석을 훔치겠다는 말이나 다름없다며 돌려주라고 합니다. 내가 당신의 상실감을 견딜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위로를 합니다. 아내는 “여보, 보석들은 돌려주었어요. 실은 이미 여기에 없답니다. 그 귀중한 보석은 우리아이들 이에요.
하느님께서 우리의 품에서 아이들을 데려가셨어요. 랍비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들었고 아내를 껴안고서 슬픔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상실감을 이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그러하듯 아이들이 잘 자라고 훌룡 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힘든 일을 격고 있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이야기한 이 “두개의 보석” 이라는 이야기를 생각하시고 힘들어 하지마시고 기운 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동적이고 좋은 이야기 같아서 책에 있는 내용이지만 제 리뷰를 보고 계신 분들에게 미리 소개해 드립니다.
이글 외에도 여러 가지 좋은 글들이 많고,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러한 내용도 많으니 꼭 한번 “흐르는 강물처럼” 을 읽어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 리뷰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좋은 책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