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생각했던것과는 다른 3가지 버젼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일러스트판, 한글 번역 소설판, 영문 원작판으로 구성 상당한 흥미를 끕니다.
저 자 : F. 스콧 피츠 제럴드
옮긴이 : 공 보 경
각 색 : 눈지오 드필리피스 & 크리스티나 위어
그 림 : 케빈 코넬
출 판 : 노블마인
목 차
1. 그래픽 노블 (일러스트판)
2. 원작 소설 (한글판)
3. 영어 원문 (영문판)
4. 작품 해설
5. 옮긴이의 말
우리네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 맨 처음에 오고 최악의 순간이 마지막에 온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는 마크 트웨인의 영감을 받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집필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세상에서 한 남자의 인생만을 놓고 행한 실험인지라 공정한 시도였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지도 모른다................................<Tales of the Jazz Age>에 부치는 글중에서, F. 스콧 피츠 제럴드
막스티볼리의 [고백]이라는 소설과 유사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매우 흥미로운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나이와 인생이 거꾸로 뒤바뀐체 살아가는 특이한 스토리만으로도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베스트감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영화와 원작의 차이를 따지자면 아버지의 손에 길러서 키워지냐와 나중의 결말 부분이 매우 다르더군요. (직접 확인하시길..)
그의 기구한 운명은 1860년 어느 여름날로 부터 시작되는데 아이의 체구는 늙은이의 모습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이후 그가 살아가면서의 성장과정 속에 이웃과의 관계, 사랑하는 여인과의 만남, 거꾸로 아이로 변해가는 모습이 씁쓸하게 그려지고 있는데 그의 인생에 있어 주위사람들의 인물 묘사가 잘 되었다는 부분이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영문 원작의 경우 분량이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한글판과 일러스트로 보강시켰다고 생각되는데 이번 발행된 [벤자민..]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읽어도 될만한 구분된 쳅터로 구성되어 인기가 좋을 듯 싶네요.
잠시 짬을 내어 영문의 원작을 접해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기도 하며 특히 중,고등학생이 원작을 읽는다면 영어실력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리라 봅니다.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보실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사람들이 점점 나이를 들어갈 때 난 점점 어려졌다. 나 혼자만이......[본문중]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을 느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