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희망의 퍼스트 레이디
이 시대 여성들의 룰 모델, 그녀의 꿈과 도전 그리고 가족이야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은이 : 엘리자베스 라이트 풋
신문사와 잡지사, AP 통신 기자, 칼럼니스트로 활동. 하버드대학 영미문학 전공, 컬럼비아대학 언론학 석사 학위.

옮긴이 : 박 수 현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졸,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석사 학위. [이것이 바로 미국이다]등.

옮긴이 : 홍 선 영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졸, [GQ], [보그] 문화 기사 번역. 현 [바른번역]에서 활동, [지식, 철학의 법정에 서다]

목  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힘내라 미셸!-지금이 우리를 위한 순간입니다

프롤로그
미셸의 아메리칸 드림-우리는 어떤 꿈이든 꿀 수 있습니다

1. 어린 시절-당신의 자리를 차지하세요
2. 아이비리그 시절-용기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3. 일류 법률회사를 떠나다-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일을 하세요
4. 버락 오바마와의 만남-당신과 나,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5. 미셸의 두 딸 키우기-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6. 정치인의 아내로 산다는 것-자신만의 솔직함을 지키세요
7. 승리를 부르는 패션 전략-패션으로 메시지를 전하세요
8. 미 대선에서 겪은 인종차별-마음 속 두려움을 떨쳐내세요
9. 인터넷 선거 혁명과 세대교체-새로운 변화의 주인공이 되세요
10. 어딜 가도 미셸 오바마-현실에 발붙이고 재치 넘치게

에필로그
담대한 희망의 동반자-미래는 변화와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미셸의 성장기와 오바마의 성장기가 어릴때를 제외하곤 거의 비슷한 삶을 산 것 같습니다. 요즘 서점가를 강타한 오바마 관련 책들과 미셸에 관한 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많은 배울점과 그 이야기로  감동을 받구요.

오바마 이야기를 읽어보고 감명을 받았지만 이 이야기 역시 그녀의 삶에 대한 강한 신념과 의지를 보며 다시한번 위대한 두 인물을 떠올리게 되네요.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 연설 당시 생방으로 시청하며 가슴속에 응어리가 확 풀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왜 다른나라 대통령 취임식에 그렇게 열광하고 감동했을까요? 우리나라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오바마와 미셸의 공통점이 보입니다. 그들은 변화와 희망을 외치고 있다는 것이죠.

그들 모두 소외된 계층에 위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했다는 점, 그리고 그들을 그렇게 짖눌렀던 소수인종이라는 것을 극복했다는 점들이 오늘날의 위대한 인물로 태어나게 된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미셸의 불우한 어린시절 어머니의 그녀에 대한 수많은 배려는 매우 눈여겨 볼만한 일입니다. 거실과 방 한간에서 모든 가족들이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거실에 그녀만을 위한 공부방을 만들어 주며 그녀의 재능을 믿어주었던 어머니의 신념, 매일 1시간만 티브시청을 허락하며 쓸데없는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독서, 체스, 스포츠등 몸과 마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활동을 권장한 어머니의 교육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은 그를 지금과 같은 인물로 만드는 초석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도 미셸이 어머니가 그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 자식들에게 같은 방법으로 시키고 있다고 하네요.

미셸은 남편의 내조를 하는 퍼스트레이디가 아닌, 또 사회적으로 유명인사가 되는, 정치와 사회운동으로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엄마'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그녀의 유년기, 아이비리그, 법률회사 생활, 만남에서 결혼 그리고 출산, 대선에 도전등이 숨기쁘게 표현되어 있으며 특히 책의 첫머리에 오바마의 대선과정에 대한 그녀의 대선캠프 이야기가 언급되는데 마치 한편의 드라마와 같이 긴박하고 그녀의 발빠르고 재치있는 모습,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프린스턴 대학과 하버드를 졸업하고, 패션 잡지의 표지를 장식할 수 있을 만큼 우아하고 달변인 그녀는 이렇듯 솔직하고 친근하다.............page67

그는 너무나 많은 아버지들이 '어른답지 못한 행동을 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기 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것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를 높게 세우라고 충고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기대하기 전에, 우리 자신이 먼저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page149

 버락 오바마가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망치지나 마셔, 친구.' 그러면서 같이 웃었죠. 무대 위에서 버락은 떠나갈 듯한 박수를 받았습니다.................................page283

난관이 없지는 않았지만 미셸오바마 처럼 다재다능한 인물의 삶을 파고드는 작업은 내게 진정한 기쁨이었다. 집필과정과 주인공 모두
내게 근면과 희망, 품위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중략...여성으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많은 것을 일깨워 주었다.......page315

'우리는 어떤 꿈이든 꿀 수 있습니다' 그녀의 아메리칸 드림은 단순히 말뿐이 아닌 그녀의 피나는 노력과 가족의 힘. 그리고 영원한 동반자가 만들어 낸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한 미셸의 또 다른 면,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 또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등을 접하면서 또 한명의 작은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는 그들 부부를 볼때 항상 이 생각을 하게 됩니다. 떠 오르는 두단어...희망과 도전.. 소외계층, 어린이들, 청소년들에게 항상 힘과 꿈이되는 오바마와 미셸은 미국의 제일 존경받는 대통령과 또 퍼스트 레이디로 역사속에 길이 남을 것임을 조심스레 예감해 봅니다.

항상 느끼는 건데 왜 우리나라만 생각하면 답답해 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