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학창시절에 과학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다.과학은 남자들이 좋아하고 잘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과학을 참 좋아하고 잘 한다.다행이라고 생각한다.특히 딸이 좋아하는 과목이 과학이라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나의 학창시절에는 과학을 공부로만 배웠던 것 같다.지금은 실생활과 연결된 과학을 배워서 인지 여자 아이들도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과학편집광의 비밀서재' -이 책도 나보다는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과학 하면 재미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나에게는 머리 아픈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아주 예전에 세계 음악가 에피소드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었다.우리가 아는 유명한 음악가들의 에피소드를 아주 재미있게 모아 둔 책이었는데 읽고 또 읽고 했던 기억이 있다.과학편집광의 비밀서재가 바로 그런 책이다.

 

 우리가 지금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우연히 발명된 이야기나 우리가 알고 있었던 상식이 사실은 잘 못 알고 있었다는 것 ...여러 과학적인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총 12 주제로 나누어서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읽다 보면 주제와 상관없이 이 책의 재미에 빠져들어서 계속 읽게 된다.

 

 평소에 과학이 머리아픈 학문이라고만 생각했던 나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아마도 과학과  조금은 친해 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전혀 관심없었던 이 책의 지은이 릭 베이어의 다큐멘터리가 보고 싶어지기도 할 것이다.

내가 그런것처럼... 

 

과학이야기, 서평

나는 내 자신이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 헷갈릴때가 있다.

남들은 나를 외향적이라고 생각한다.밖에서는 꽤 활달하고 명랑한 편이다.

하지만 집에서나 혼자 있을때는 지극히 내향적인 나를 발견할수가 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모임에서 말을 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듣고 있는게 더 편하다는 것을 느꼈다.

 

'콰이어트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제목을 보고 이 책이 끌렸던 것은 어쩌면 너무도 내향적인 내 아들과 점점 내향적으로 변해가는 나를 위한 것이었던 것 같다.내가 보기에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들이 인정 받고 외향적인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으로 보였다.그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생각을 바꿔버리기에 충분했다.

내가 알고 있었던 많은 위인들-간디,아인슈타인,고흐...이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이었다는 것도 또 그런 내향적인 기질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또 내향적인 사람들이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내향적인 자녀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이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항상 너무도 조용하고 소극적인 아들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안심이 되고 내향적인 사람들의 강점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다.

평소 본인이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서평, 내향적성격

 요즘에는 솜씨 좋은 엄마들이 참 많다.

그래서 그런지 따로 배우지 않고 책만 보고도 실력 발휘를 하는 엄마들도 많고 거기에 맞춰서이것 저것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실용서가 참 많이 나온다.

 

 이 책도 아기 옷 만드는 책 중의 하나지만 구성면에서 초보자들이 더 쉽게 익힐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갓난아기부터 3세까지의 아기옷이기 때문에 재봉틀이 자신 없는 엄마라면 간단하게 손바느질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책의  첫 페이지에서는  아이의 성장과정에 맞게 3단계로 나눠서

 1.누워 있는 시기에 입을 수 있는 옷 

 2.앉고 기는 시기에 입을 수 있는 옷 

 3.잡고 서거나 혼자 서는 시기부터 걸음마 시기에 입을 수 있는 옷

을 분류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여러가지 팁들이 (가령 패턴 옮기기나 원단 재단하는 방법등이나 단 처리법,여러가지 도구 사용법 등등등)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특히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니트원단 바느질이나 니트 봉재법에 대한 설명은 정말 유용하다. 아가들의 옷은 다이마루 소재가 많고 피부에도 좋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정보이다.

 

 이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기본 패턴 하나로 응용1과 응용2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면 보디 슈트 패턴으로 보디 슈트와 그 패턴을 응용해서 퍼프소매 보디슈트와 베이비 드레스를 만드는 식이다. 이렇게 해서 이 책에서는  총 7가지의 패턴으로 21종류의 아기 옷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그리고 턱받이,블루머,레그워머,망토 같은 옷에 어울리는 소품도 6가지나 만들 수 있다.

 

 옷을 처음 만들어보는 엄마  또는 예비 엄마라도 어렵지 않게  즐거운 마음으로 손 쉽게 내 아이의 옷과 소품을 만드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서평, 핸드메이드, 아기옷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