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대를 거쳐 어느덧 유튜브가 대세인 시대가 왔다.

유치원생들까지 요즘은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는 시대가 되었으니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는것도, 검색하여 활용하는것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나는 아직은 블로그 세대이긴 하지만(아직도 글로 쓰고 글을 읽는게 너무 좋은 옛날사람..ㅠㅠ) 유튜브를 통해서 얻고싶은 정보를 검색하는데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

그냥 찍은 동영상을 그대로 유튜브에 업로드 해도 되지만, 자막도 재미있게 넣고, 음악도 깔고, 다양한 영상편집 기술을 활용하여 편집된 영상을 올린다면 영상의 질을 높일수 있고, 보는이로 하여금 재미도 부가시킬수 있다. 두군다나 좋은 영상이 많을수록 유입률 또한 커져서 수익으로 돌아올수도 있으니, 영상편집 하는 방법은 이제 필수라는 생각이다.

​

많은 학생들이 장래희망을 유튜브 크리에이터라고 말할 정도로 대세이기 때문에 간단한 영상편집 정도는 할수 있을 정도로 미리 공부해두면 좋을 듯 싶어서 선택한 책은 "누구나 쉽게 하는 스마트폰 영상 편집 키네마스터"이다.

키네마스터라는 프로그램은 전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딱히 영상 편집을 해볼일이 없어서 한번도 활용해보지 않다가,

이번에 이책을 보면서 다양한 예시들을 따라해보다보니, 스마트폰으로 영상편집하기 딱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키네마스터는 광고를 보면서 활용하는 무료 활용방법도 있고, 현재(2021.3.24 기준) 워트마크를 제거하는 경우는 월 4,200원, 광고없이 사용하는 버전은 년25,000원의 돈을 내고 유료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책을 보면서 따라해보기는 무료버전을 이용해 보았다.

이 책에서는 키네마스터는 적은비용으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편집 효과들을 이용할수 있다고 한다.

우선 차례들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궁금했던 부분들부터 하나씩 따라해보았다.

처음이라 메뉴가 익숙치 않아서 찾는데 시간이 걸리곤 했지만,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할듯 싶다.

​

무료버전을 이용해서 영상편집을 해서 마지막으로 내보내기 까지 해보았는데,

무료버전의 경우에는 영상편집이 완료된 동영상 오른쪽 상단에 "키네마스터 로고가 찍혀있다.

나는 그 로고가 딱히 눈에 거슬리지는 않았고, 꼭 로고를 없애야 하는 경우라면 유료버전을 사용하거나 다른 편집 프로그램에서 삭제하는 방법이 있을듯 싶다. ㅎ

​

이책에서는 키네마스터의 기초 매뉴얼에서부터 자막 넣기, 움직이는 자막 설정하기, 영상에서 오디오를 분리하여 오디오 편집하는 방법,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다양한 음악을 내려받을수 있는 오디오 에셋스토어 활용법, 나의 목소리로 내레이션 입력하는 방법, 모자이크로 초상권을 보호하는 방법, 영상을 확대하고 축소하는 방법, 색상 색깔 효과주는 방법, 페이드 인&아웃 효과 주는 방법 등 영상편집을 위해 필요한 기능들은 대부분 다 설명되어 있다. 책을 보면서 따라해보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다만 메뉴들이 손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헤매기는 했다.

​

살짝 전문가 느낌이 나게 하기 위해서는 마치 뉴스처럼 영상위에 영상을 넣는 방법, 썸네일 만드는 방법 뿐 아니라 영상 편집 시간을 줄여주는 핵심 팁까지 방출하고 있으니, 영상 편집 공부를 시작해보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딱 적당한 책인듯 싶다.

​

마지막으로 키네마스터를 120% 활용하는 방법까지 안내되어 있어서 나같이 회사에서 각종 행사에서 영상편집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회사행사 편집 노하우, 자녀들과 함께 영상편집을 하는 자녀 영상편집 지도 방법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볼만한 책이다.

요즘 유행하는 30초 브이로그 또한 키네마스크를 이용하면 뚝딱 만들어 낼수 있다.

자신만의 브이로그만 하나 만들어봐도 얼마나 재미있던지, 30초 이내의 브이로그 였지만, 30초가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는것은 기분탓??

유튜브 왕초보들을 위해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 하는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으니,

"누구나 쉽게 하는 스마트폰 영상 편집 키네마스터" 이책 한권이라면 영상편집을 쉽게 접근할수 있을듯 하다.

곁에두고 궁금할때마다 쉽게 펼쳐볼수 있게 하는 그런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랫만에 주말에 시간을 내어 신경숙님의 장편소설을 읽었다. 황금같은 주말에 신경숙의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선택해서 읽은 이유는 오래전에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으며 눈물 콧물 다 빼면서 우리 엄마 생각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버지 이야기가 출간되었다길래 망설임없이 선택했다. 더군다나 이책에서 나오는 신경숙의 아버지가 계시는 그곳은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가까운 곳이기에 읽으면서 나도 고향에 내려간 느낌이었다.

​

따뜻한 주말을 기대했는데, 바람이 휘몰아쳐서 산책하기도 어려운 주말이 되어 버렸다. 이럴때는 산책보다는 책한권 들고 뒹글뒹글 하는 시간이 행복하다. "아버지에게 갔었어"는 장편소설이라고 되어 있으나 장편소설이라기 보다는 신경숙 아버지에 대한 에세이 같은 느낌이다. 아버지의 삶속에 역사가 들어있었다. 어려서 전염병으로 부모님을 이틀사이에 보내고, 전염병이기에 제대로된 장례식도 치루지 못한채 부모를 보내버렸던 아버지.. 한국전쟁 시대를 살아내면서 그저 살기위해서, 살아진것밖에는 한것이 없다는 아버지..

이런 아버지를 통한 70년의 한국현대사를 함께 읽어낼수 있게 한 책이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따스함이 느껴지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면 듬직함이 느껴진다.

어머니는 우리를 따스하게 품어주지만, 아버지는 우리곁을 묵묵히 지켜주신다.

이책속에서는 우리곁을 묵묵히 지켜내주신 아버지의 모습들이 자꾸만 그려진다.

나이 들어서 아픈곳이 많아지고, 정신력이 자꾸만 흐려지는 아버지의 모습들을 읽으면서 이시대의 아버지의 모습이지만, 우리 아버지의 모습까지 오버랩되어진다. 벽면에 6남매의 학사모쓴 사진 액자를 걸어놓으시고 마음속으로 자랑스러워하실 아버지의 모습..

그시대의 우리 부모는 그저 자식들을 잘 키워내는것이 최고의 목표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지금의 내모습이나 남편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자식을 잘 키워내는것도 목표이지만, 나의 자아실현에도 목표가 있기에

그시대의 우리 부모님의 100% 자식에 대한 희생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

아버지가 니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잘되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하마터면 아버지, 나는 나 자신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할 뻔했다. 나는 하고 싶어서 쓰는 게 아니라 살고 싶어서 쓰는 것 같아요,라고. (…) 아버지, 나는 부서지고 깨졌어요. 당신 말처럼 나는 별것이나 쓰는 사람이에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나는 그 별것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해요. ( p.93)

​

신경숙님의 "엄마를 부탁해"에서는 엄마에 대한 기억들을 되살려서 만들어진 이야기라면

"아버지에게 갔었어"는 아버지 혼자 계신 고향에 내려가 아버지와 같이 지내면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을 되살려서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신경숙은 자신을 별것이나 쓰는 사람. 하고 싶어서 쓰는게 아니라 살고 싶어서 쓰는것 같다고 소설을 통해서 고백하였다.

그녀가 왜 글을 쓰는지간에 아버지와의 추억들을 소환해 내어 이렇게 상세히 소설을 쓸수 있는 그녀의 능력이 참 부럽기만 하다.

온 세상에 자신의 가족의 이야기를 내놓으면서 가족에게는 언제나 부끄럽다지만, 그녀를 응원해주는 가족들의 모습이 예쁘기만 하다.

더불어 이렇게 책으로 더군다나 훌륭한 글솜씨로 가족의 이야기를 세상에 남겨놓는 그녀가 부러울 뿐이다.

모처럼 주말에 이책 덕분에 아버지 생각에 잠길수 있었다.

책을 읽다가 아빠 생각이 나서, 아버지가 좋아하는 소머리 찰떡을 주문해서 보내드렸다.

아빠 생각을 하며, 아빠를 기쁘게 해드려야겠다는 효녀로 빙의하게 만드는 책.. 이책 덕분에 모처럼 아빠와 통화했다. ^^

c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타이탄의 지혜들

- 세계 최고의 CEO,혁신가, 게임 체인저들의 성공 비밀 -

15개국 출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즈 월 스트리트 저널 1위

아마존 에디터 선정 2021 베스트 논픽션

세계경제포럼 워싱턴 경제클럽 회상의 최고 화제작

​

​

​

"타이탄의 지혜들" 책속에서는 우리가 한번쯤을 들어봤을법한 유능한(?) 사람들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이책의 저자 데이비스 M. 루벤스타인이 인터뷰한 글로벌 CEO, 창업가, 혁신가, 정치.경제.사회 분야 최고 리더들의 목소리가 담긴 책이다.

​

작가가 자기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여러차례 들었던 리더의 자질에 관해 정리해두었는데,

우리도 익히 리더라면 이정도는?? 이라면서 많이 들어보았던 말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성공한 리더들은 실천으로 옮겼고,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그저 듣기만 했을뿐 실천으로 옮기지 않았다는게 다른점이라고나 할까..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 요약해보면

<1.운>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운이 따랐다. 다만 그 운을 활용할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있을뿐..

<2. 성공에 대한 열망>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이 있는 사람은 성공의 길에 한발짝 다가설수 있다.

<3. 새로운 독창성 추구> 다른사람이 해보지 않은것 가보지 않은 것을 해보려는 아이디어가 모두 성공한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리더들은 새로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늘 생산해 낸다.

<4. 장시간의 노력> 운이 따르고 새로움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을지라도 노력이 빠진다면 아무것도 이룰수가 없다. 리더가 되는 지름길은 없다고 한다. 노력만이 경쟁을 이겨낼수 있다.

<5. 집중> 궁금증한 것이 있다면 그 내용에 대해 마스터할때까지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6. 실패> 리더들도 실패의 순간들이 있었다. 실패라는 귀한 경험은 성공을 만들어내는 야망을 키워낸다.

<7. 끈기> 다른사람들이 모두 NO라고 말할지언정 자신이 만들고 싶은 변화에 끈기있게 버틸수 있는 결의가 필요하다.

<8. 설득력>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잘 납득시키기 위해 의사소통의 방식을 꾸준히 갈고 닦아야 한다.

<9. 겸손한 태도> 리더이긴 하지만 겸손한 태도를 가진 리더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싶을 정도로 거만한 리더들이 참 많다. 지지자들의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겸손한 태도는 필수이다.

<10. 공로나누기> 성공을 다른 사람들과 기꺼이 나눌때 더 많은 것을 성취할수 있다.

<11. 지속적인 학습 능력> 급변하는 세계속에서 리더의 자리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학습으로 견문을 넓혀야 한다.

<12. 진실성> 높은 윤리의식에 따라 행동하고 노력하는 리더들은 역량이 한층 높아짐을 느낀다.

<13. 위기대응> 위기가 발생했을때 리더들은 그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

​

리더쉽에 관한 여러 책들을 읽어본바에 의하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속에는 리더의 자실을 가진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다.

인터파크에서 책을 살펴보다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리더들의 한마디가 요약되어 있는 이미지가 있어서 빌려와보았다.

이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게 나의 목표! 라고 외치고나서 나는 곧장 그 일에 집중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유독 가슴에 와 닿았다.

이책에서는 리더십 경험을 비전가형, 육성가형, 혁신가형, 통솔자형, 의사결정자형, 목표달성가형 이렇게 6가지의 범주로 분류해서 작가가 생각하는 유형의 인물들과의 인터뷰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나는 리더는 아니지만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또는 내가 지금 어떤 유형에 관심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혁신가형에 관심이 많은 부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혁신가형은 멜린다 게이츠, 에릭 슈미트, 팀 쿡, 지니 로메티, 인드라 누이와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

이중에서 특히 빌게이츠의 동반자인 멜린다 게이츠에 대해 은은한 감동을 받았는데, 멜린다 게이츠는 저개발국 여성을 대변하는 유명인사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여성중 한명이라고 한다. 그동안 빌게이츠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었고 워낙 유명하니 빌게이츠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계 최고의 부자에 속하는데 그와 결혼한 멜린다 게이츠가 선택한 인생은 남편이 축적한 부를 누리며 사는 인생이 아닌 저개발국의 보건문제, 수많은 국가의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진정한 리더라는 생각에 가슴속에 울림을 받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