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고 성공하기 위한 18가지의 디테일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위인들의 일화를 통해 본 디테일의 힘, 동물들을 등장시킨 우화를 통해 본 디테일의 힘, 역사속에서 찾아본 디테일의 힘,

일상이야기를 통해본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속에 디테일의 힘이 가득합니다.

발명왕 에디슨, 호텔왕 콘래드 힐튼,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석유왕

록펠러, 골프왕 라 트레비노, 세계 최고 부자 워렌 버핏,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 다윗왕, 박지성의 일화를 들려주면서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비밀인 디테일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 줍니다.

디테일의 힘이란 작고 사소한 습관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사소한 습관들이 성공의 길로 이끈 디테일의 힘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어떠한 습관으로 꿈을 이루었는지 그리고 사소한

습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세게 최고 부자인 워렌 버핏은 여전히 담장도 없는 집에서 살고 동네의 작고 허름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오래된 중고차를 타고 다닌다고 합니다. 죽을 때까지 돈을 펑펑 써도 다 쓰지 못할 만큼의 아주 많은 돈을 갖고 있지만 그는 이렇게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위해 차를 타고 가다 약속장소에 내렸는데 순간 동전을 발견하더니 허리를 숙여 동전을 주웠습니다. 그 동전은 샘 월튼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를 보기 위해

기자들이 일부러 호텔 입구에 동전 한 개를 떨어뜨려 놓은 것이었죠. 엄청난 돈을 가진 부자가 그깟 동전 하나 때문에 허리를 숙이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간 것이었어요.

어렸을때부터의 작은 동전 하나도 아끼고 절약하는 티테일한 습관이 지금의 세계 최고 부자인 워렌 버핏을 만든 것입니다.

 

 

또 눈에 띄는 일화가 있습니다. 돈을 물쓰듯 하는 제자의 나쁜 버릇을 고쳐 주기 위해 제자의 집을 찾아간 스승님이 집안의 고급스러운 물건들을 확인하더니 제자를 꾸짖습니다. 하지만 제자는 반성하기는커녕 내 돈인데 왜 맘대로 못 쓰냐고 오히려 뻔뻔하게 따집니다. 스승님은 너의 인생이 달린 중요한 문제라고 하며 말을 합니다.

"잘 생각해 보아라, 소금이 많다고 해서 요리사가 음식에 소금을 많이 넣으면 어떻게 되겠느냐? 그 음식은 먹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또 물이 많다고 해서 정원사가 꽃에게 너무 많은 물을 주면 어떻게 되겠느냐? 그 꽃은 뿌리가 썩어 죽고 말 것이다.

돈도 똑같은 이치다. 돈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막 썼다가는 금세 거덜 나고 나중에 인생까지 망치게 되는 거란다. 알겠느냐?"

절약이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성공한 부자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장점을 파악해 수첩에 적어 두고 수시로 직원들을 칭찬하고 격려했던 석유왕 록펠러.

어려서부터 손에서 책을 놓치 않았고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한 독서왕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톰슨.

모기의 도움으로 적장의 칼을 빼내와 적군의 항복을 받아내 세상에 쓸모없고 하찮은 것은 없다는 것을 가르쳐준 다윗왕.

골프장의 잔디깎는 청년이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골프왕이 되고 우승한 날에도 곧장 연습장으로 갔던 연습벌레 라 트레비노.

호텔 벨보이가 호텔 지배인의 큰 가르침으로 깨달음을 얻어 어떤 궂은 일도 최선을 다한 후에 전 세계 500개가 넘는

힐튼 호텔을 세운 호텔왕 콘래드 힐튼.

 

 

이 외에도 많은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고 재미와 함께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죠. 한번 몸에 밴 습관은 바꾸기 쉽지 않기 때문에 잘못 들인 습관은 어른까지도 이어져 성공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됩니다. 

우리는 보통 작고 사소한 것은 무시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의미없이 했던 작고 사소한 행동들이 한 아이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면 그보다 엄청난 힘은 없을 거예요.

작은 습관을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 아이의 미래에 디딤돌을 놓아야 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미래를 위한 습관만들기를 실천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수 많은 에디슨, 힐튼, 카네기, 록펠러가 탄생하기를 꿈꾸며 염원해 봅니다.

 

 

 

 

 

어린이를위한디테일의힘

저자인 베르너 사세 교수는 tv에서 몇번 본적이 있는 한국인 학자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한국문화에 대한 안목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는 학자입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는 외국인 학자에 대한 생각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우리 역사와 문화에 정통하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똑같이 가지고

있다 해도 한국인과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관점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한국인은 우리 전통문화를 주관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외국인은 아무래도 냉정한 시각과 객관적인 관점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책 전체에서 볼 수 있는 저자의 날선 비판이 보는 내내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그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적극 되살리고 보존해나가는데 있어서 실제 한국인들이 생활에서 즐기는 전통문화가 아닌 국가브랜드 홍보차원이어서는 곤란하다고 말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입지도 않고 한옥에서 살려는 마음도 없으면서 한복과 한옥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말로만 홍보한다는 자체가 외국인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5천년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다는지 한글에 대한 우리의 자부심이 외국인들에겐 과장된 사고방식으로 들리고 한국인이 오만하다고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것은 민족주의적인 과장으로 여겨 역겨움을 느끼게 되고 해외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그들이 까다롭다고 느끼는 점은 한글이라는 위대한 발명품에 대한 한국인의 자부심은 정당하게 생각하지만 외국인들은 조금만 과하다고 생각하면 역겨움과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보통 외국인에게 한국어가 다른 언어에 비해 우수한 이유는? 과 같은 한민족의 자부심 가득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인은 이런 질문 자체를 우스꽝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과도한 민족주의를 경계하면서 5천년 역사로 대표되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과장은 자칫 외국인들에게 국수주의적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국 전통문화에 과도한 순수성과 독창성을 부여하는 것은 일종의

신화만들기에 불과하며 한국 문화가 동아시아의 광범위한 문화적

토양위에서 찬란한 꽃을 피웠고 그럴때 한국 문화의 독창성도 빛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글이 인도와 중국의 음운론적 연구 성과를 수용해 한글만의 독창성을 가미해 만든 글자라는 주장입니다.

한마디로 한글은 인도문자의 전통을 발전시킨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이 다민족 사회로 변모하려는 것인지를 놓고 많은 논의가 있지만 한국에는 이미 중국,여진,몽골인을 시조로 둔 씨족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 모든 사회들처럼 항상 다문화적이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우리가 실생활에서 즐기지 못하는 전통문화를 외국에 홍보한다는 것이 외국인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 전통을 가진 나라들 대부분이 현재에도 옛모습 그대로 살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을 뿐더러 지난 시대의 옷을 입고 집을 짓고 살지 않는다고 해서 전통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나라마다 다른 역사적 배경과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그 구성원이 아닌 외국인이 비판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모든 사회들처럼 항상 다문화적이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는 것도 우리나라가 100% 단일민족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은 한국인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단일민족으로서의 동질감과 결속력을 어느 나라보다도 가지는 이유는 다른 모든 사회들과 비교했을때 한국은

가장 단일 민족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다민족 국가인데 반해 한국만큼 단일한 민족으로 구성된 나라도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국은 우선 대부분의 나라에 있는 소수민족이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전쟁중에 외세의 침입으로 인한 외국인의 유입이 있었지만 그런 미미한 경우를 가지고 한국이 다른 모든 사회들처럼 항상 다문화적이었다고 주장한다는 것은 외국인의 얕은 시각에서 본  억지스러운 주장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은 허구로 날조된 역사와 과장된 민족주의, 비현실적인 신화가

난무하는 나라입니다.

일본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역사를 동원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역사나 전통문화에 대해 잣대를 들이대거나 비판하는 외국인은 별로 보질 못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평하는 책들을 보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은 그들은 대단히 야박할 정도로 냉정하게 우리에 대해 비판적 조언을 한다는 점입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가졌다는 전제하에 너무도 뼈아픈 지적을 많이 합니다.

우리에게는 자부심인 5천년 역사가 과장된 것이라고 폄하한다거나

한글을 인도문자의 전통을 발전시킨 문자라든가 하는 주장은 주관적인 입장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볼 수 밖에 없는 한국사람으로서는 선뜻 수긍하기 어려울 뿐더러 거북함마저 드는게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는 5천년 역사가 절대 과장된 민족주의가 아니며 한글의 독창성을 인도문자의 전통을 이어받았다는 주장은 한국인으로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외국의 전통문화를 잘 알고 있다고 해서 함부로 그들 문화의 정통성을 흔들어서는 안됩니다.

나라마다 그들만의 고유한 가치가 있고 그들이 지켜 온 역사적 가치는 존중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다른 관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외국인의 눈으로 보는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기대는 솔직히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현대나 미래에 대한 조언이 아닌 우리의 역사나 전통문화에

대해 외국인의 의견을 묻고 평가를 한다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일본인이 쓴 한국 전통문화론에 대한 책을 본 적이 있지만 그 역시 일본 자국의 입장에서 본 한국 전통문화일 뿐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비평하고 비판한다는 것은 우리가 이탈리아나 이집트의 고유한 전통문화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비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는 더이상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외국인의 찬사에 대한 환상을

깨고 우리 고유의 것에 대한 외국인의 생각을 묻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랑스런 전통문화를 외국인에게 자랑하는 일은 이제 그만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우리 전통문화가 외국인에게 역겨움과 거부감을 주거나

우스꽝스러움의 대상이 되는 치욕은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민낯이예쁜코리안

초등 1학년의 학부형이라면 이 책의 제목은 당연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초등1학년공부, 책읽기가전부다